종로구 '종로건강포럼 토론회' 개최

[한강타임즈] 종로구는 건강한 도시 종로를 만들기 위해 오는 4월 4일(금) 오후 3시 구청 한우리홀에서 <100세 시대로 가는 종로 길 - 17만명의 상상>이라는 주제로『종로건강포럼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관련 분야의 전문가와 지역주민이 함께 건강도시에 대한 생각과 의견을 나누며, 발전방향을 정립하고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지난해 5월, 10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인 종로건강포럼 토론회는 지난해 발족한 종로건강포럼운영협의회가 주축이 되어 진행한다.

이날 행사는‘종로 건강명소 상상나무 열매 달기’로 시작한다. 이 행사는 종로구의 건강명소 34개소가 표기된 건강지도, 현황판, 상상나무판에 행사 참가자들이 건강명소에 대한 의견을 적어 생각의 열매를 붙이면서 진행되며, 이는 주민들과 함께 건강도시 종로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어 진행되는 사례발표의 주제는 5개 분야로 △도시계획 △녹지 △청소년활동 △건강생활 △문화이다.

제목과 발표자는 △주민주도형 건강도시 종로만들기(이한복 유앤디엔지니어링 건축사무소 부사장) △지속가능한 건강도시 정책과 우수사례(한선아 ㈜한국조경학회이사) △2014 마을 community project‘어울림’(신정미 그린디자인워크숍센터 그린핀 대표) △종로 웰니스 프로그램 운영사례(강승완 서울대 간호대학 교수) △문화로 보는 건강한 도시(최정심 계원예술대 전시디자인과 교수)이다.

발표가 끝나면 주민 의견이나 제안을 청취하고 발표자가 답변하는 토론의 시간을 가지면서 건강포럼 토론회는 막을 내리게 된다.

한편 종로구는 지난해부터 건강도시의 기반이 되는 도시의 환경적·사회적 요인을 포함하여 주민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모든 업무에‘건강 개념’을 도입하고 건강도시 만들기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에는 건강 관련 분야의 전문가 19명으로 종로건강포럼운영협의회(구. 종로건강포럼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종로건강포럼을 출범했다.

또한 올해 3월에는 종로건강포럼 카페(http://cafe.daum.net/health4jn) 를 인터넷에 개설해 홍보와 토론,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이번 행사를 통해 종로구의 건강도시 만들기 사업 영역이 더 넓게, 더 깊게 확장되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건강도시 종로에 대한 주민들의 상상이 하나 둘씩 모여 주민들이 만들어 가는 건강도시 종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