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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제3회 서울동화축제’ 개최!!
광진구 ‘제3회 서울동화축제’ 개최!!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4.04.15 0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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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동화나라 광진구(구청장 김기동)에서 동화와 책을 통해 상상의 세계를 펼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광진구 능동 소재 ‘어린이대공원’내 상상나라 정원과 잔디광장, 열린무대 등에서 동화에 관한 모든 것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제3회 서울동화축제’가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서울동화축제 대표 캐릭터‘나루몽’을 활용해 일관된 방향성을 제시하고, 짜임새 있는 스토리를 전개해 서울동화축제의 상징적인 이미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3회 서울동화축제 주제는 “나루몽이 들려주는 천가지 이야기”로, 나루몽을 대외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나루몽이 주인공인 창작동화, 도서관, 책 놀이터 등을 마련했다.

 

또한‘참여’와 ‘즐거움’을 주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구는 서울동화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강우현 남이섬 대표) 위원 20명의 자문의견을 토대로 동화마을창작소(대표 손만진) 동화작가 20여명이 체험과 전시 코너를 운영하고, 도서관과 자원봉사자 450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봉사하도록 할 예정이다.

축제 프로그램은 전시 4, 공연 16, 체험 9, 학술 1, 이벤트 9, 부대행사 4 등 총 43개로, 동화와 책을 기본으로 하는 스토리를 전개해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도 함께 즐길 수 있게 구성했다. 동화마을창작소 동화작품을 전시해 볼거리를 풍성하게 하고, 체험은 무료체험위주로 알차게 구성해 관람객의 참여도를 높였다.

서울동화축제에서만 볼 수 있는‘전시회’

어린이대공원 잔디광장에서는 동화작가가 나루몽에 관한 이야기를 만든 창작 동화 ‘내친구 나루몽’을 대형책으로 만든 ‘스토리빅북’을 전시한다. 실제 책처럼 펼치면 표지는 가로 6m, 세로 4m, 내지는 최대 7~8m길이까지 늘어난다. 이곳에는 나루몽에 대한 글과 그림을 싣고, 나루몽을 주제로 어린이들이 그린 그림 96점을 내건다.

광진정보도서관에서 엄선한 동화책 천권은 ‘나루몽 도서관’에 둔다. 대형 판넬에 나루몽 이미지가 새겨진 공부방, 침실, 거실을 팝업북 형태로 만들어 천권의 동화책을 비치하고, 그곳에서 관람객이 책을 읽고, 사진도 찍을 수 있도록 꾸며놓았다.

천권의 동화책 중 다양한 계층에게 사랑받고 있는 동화는 ‘빅북’과 동화이미지를 출력해 걸어놓는‘동화걸개 그림’으로 전시된다.

어린이대공원 정문 주변 상상나라정원에는 가로 5.2m, 세로 2.4m의 타일벽화‘나루몽 소망집’이 설치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참가자들이 육각형 모양의 종이에 그림과 글을 적어 타일 벽을 만들고, 포토 포인트로도 활용할 수 있다.

참여하면 의미가 달라져.. 축제의 하이라이트 ‘체험’

‘동화’는 책과 입을 통해 전해지기 때문에 이번 축제에서는 책을 읽어주는 곳과 읽을 수 있는 장소를 여러 곳에 배치해 놨다. 축제기간 잔디광장에서는 한복 입은 할머니가 재미있는 전래동화를 들려주는 ‘해피할머니 동화이야기’와 중국, 일본, 베트남 등 다문화이주여성이 자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자국에서 전해오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다문화가정 자국 동화이야기’가 해당부스에서 진행된다. 또한, 동화구연 교사 6명이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책도 소개해주는 ‘나루몽이 들려주는 동화이야기’와 진열된 책을 서로 나누고 편히 읽을 수 있는 ‘나루몽 책 놀이터’도 마련되어 있다.

특히 유명 제과점이 참여해 재활용 박스를 활용해 재미있고 신기한 공작물을 만들어보는 ‘박스아트’와 형형색색이 칠해진 정사각형 모양의 큐브를 이어놓은 구조물에 그려진 동화캐릭터에 관람객 스스로 스티커로 댓글을 달아 이야기를 전개하는 “댓글동화”가 눈에 띈다. 포토투어박스 안에 들어가 사진을 찍으면 원하는 광진구 이미지를 배경으로 합성사진이 만들어지고 핸드폰으로 전송할 수도 있는 ‘사진여행’부스도 관심 가질만 하다. 체험은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그밖에 동화축제에서는 상상그림그리기와 배지 만들기 등을 할 수 있는 ‘나루몽 공작소’와 풍선아트, 클레이 동화캐릭터 만들기 등을 체험해보는 ‘아트체험’, 페이스페인팅, 도서관벽면 벽화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관심이 가고, 볼거리가 많은 ‘공연’

어린이대공원 열린무대에서는 축제기간 내내 다양한 공연이 이뤄진다. 27일 오전 11시에는 동화속 캐릭터와 복화술사가 구연동화를 선보이는 ‘복화술 동화구연’이 열리고, 오후 5시에는 다채로운 뮤지컬의 인기 주요 장면을 메들리 형태로 보여주는 ‘힐링뮤지컬 갈라쇼’ 공연이 1시간동안 무대에서 펼쳐진다.

개막식이 있는 26일 오후 2시에는 아름다운 무지개 물고기를 통해 더불어 사는 삶의 기쁨을 맛보게 해 줄 막대인형극 ‘무지개물고기’가 진행된다. 26일과 28일 오전 11시와 27일 오후 3시에는 인형극과 마술쇼, 레크레이션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아기공룡 마술인형극단’공연이 이어진다.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영화도 상영한다. 25일 오후 7시에는 음식을 만드는 기계를 발명한 발명가 이야기‘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Ⅱ’, 28일은 악당상어 소통작전 애니메이션‘파이스토리’가 어린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그밖에 공연팀과 관람객이 함께하는 댄스타임과 장기자랑, 어린이를 위한 재즈발레, 청소년합창단, 클래시칸앙상블, 전통음악도 참여해볼만 하다.

동화축제 개막식은 26일 오후 2시 어린이대공원 열린무대에서 방송인 김종석씨 사회로 합창, 발레, 전통무용 등 사전공연과 축제 및 참석 내빈소개, 나루몽 애니메이션 상영, 나루몽 풍선날리기 등 공식행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추억을 남겨주는 특별한 ‘이벤트’

전시, 체험, 공연 외에 주목할 만한 것 중에는 ‘이벤트’가 있다. 25일부터 27일까지 오전 10시와 오후 4시 행사장 일대에서 나루몽 캐릭터와 어린이가 좋아하는 동물캐릭터 퍼레이드 ‘나루몽과 친구들의 행진’이 펼쳐진다. 또한, 26~27일 어린이대공원 정문주변 능동로 일대에서는 캐릭터와 소품을 사고 파는 ‘아트마켓’과 예술가들이 즉석에서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어린이들의 갈증을 해소해주는 이벤트도 있다. 행사장 입구에서는 아이들에게 빨간색 ‘쟈스민 차’, 노란색 ‘국화차’ 등을 차갑게 해서 삼각플라스크 모양의 잔에 따라 주는‘마법사의 비밀물약’을 제공한다.

그밖에 축제 부대행사로는 기간 내 잔디광장에서 책을 나눠보는 ‘알뜰도서 무료교환시장’과 열린무대 옆에서는 가족들의 건강을 체크하는 코너 ‘건강한마당’, 28일 건국대학교 상허관에서 동화축제 발전방향과 미래를 위한 ‘서울동화포럼’이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해 축제 스케치, 올해 행사 구성 등 축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제3회 서울동화축제 공식블로그(http://festivalblog-fairytale.com) 를 참고하면 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서울동화축제 공식 캐릭터 ‘나루몽이 들려주는 천가지 이야기’를 주제로 하는 만큼 일관된 방향과 짜임새 있는 스토리를 가진 축제로 전개하고, 하반기 나루몽 스토리 공모전 사전 이벤트 행사 등 나루몽을 대외적으로 홍보해 나루몽을 통해 서울동화축제를 떠올릴 수 있는 상징적인 이미지를 구축할 예정이다”라며, “우리구는 동화와 책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동화축제를 발전시켜 동화브랜드를 확고히 구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서울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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