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한강타임즈]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재정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2015년 예산편성에 앞서 구민들에게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제안사업을 접수 받는 등 본격적으로 ‘주민참여예산제’를 운영한다.

구는 오는 5월 9일까지를 집중의견수렴 기간으로 정하여 주민편익사업이나 지역현안사업을 비롯하여 예산절감방안까지 예산과 관련한 구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접수받는다.

접수된 사업은 먼저 소관 부서에서 타당성과 적정성을 검토하고,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심사하여 우선 순위를 결정한 뒤 2015년 예산안에 반영된다. 향후 예산편성에 반영된 결과는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의견 제출은 구 홈페이지(http://www.yongsan.go.kr) 에 마련된 “구민참여-예산주민참여방의 [용산구 예산 이렇게 사용해주세요]” 게시판을 이용하거나 구청 민원실이나 동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예산편성주민의견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의견서는 팩스나 우편으로도 접수가 가능하다.

예산주민참여방은 상시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접수기간 이후에 제출된 의견은 2016년 예산편성 의견으로 반영된다.

올해 주민참여예산의 범위는 2015년 본예산 일반회계와 인건비 및 법정경비를 제외한 특별회계로 예산규모는 3억원이다. 제안사업은 총사업비 1억원 이하의 사업과 불특정 다수를 위한 사업, 단년도에 시행가능한 사업으로 제한된다.

구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제는 구민들의 제안으로 우리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결정하는 제도”라며 “구의 살림이 구민들의 손으로 건강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 기획예산과(2199-6444)로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