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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특집 '침몰 당시 교신 내용 조작 의혹'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특집 '침몰 당시 교신 내용 조작 의혹'
  • 오지연 기자
  • 승인 2014.04.28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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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특집, 김상중 "부끄러운 어른이라 죄송" 눈물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특집

[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편에서 진행자 김상중이 결국 눈물을 보였다.

지난 26일 세월호 특집으로 꾸며진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진행자인 배우 김상중은 양복 옷깃에 노란 리본을 달고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의 원인과 선사 청해진해운을 둘러싼 의문사항 그리고 정부의 재난대응시스템 등을 파헤치는 모습이 방영됐다.

특히 방송에 출연한 숭실대 소리공학연구소 배명진 소장은 "소리를 덮어 씌운다던가 아니면 두 개가 혼합이 된다든가 이렇게 해서 의도적으로 편집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세월호 침몰 당시 교신 내용이 조작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충격을 안겼다.

이에 해양경찰 측은 "녹음파일은 교신 당시 상황을 그대로 담은 것으로 어떠한 조작이나 편집도 없다"며 강력 부인해며 의혹에 대해 일축했다.

김상중은 “차디찬 바다 밑에서 어른들의 말을 믿고 어른들이 구해주길 기다렸을 아이들과 그날의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한 생존자에게 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며, “부끄럽고 무기력한 어른이라 죄송하다.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고개를 숙이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배정훈 PD는 같은 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이 들면 눈물보이기 쉽지 않다고 한다. 진심으로 같이 울어준 김상중 형님의 마지막 말이 너무나 고마웠다. 형님 가슴에 얹힌 그 노란 리본은 평생 기억할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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