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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홍 의원 "추모 집회 청소년 일당 6만원" 논란 일자 사과 '뭐지?'
정미홍 의원 "추모 집회 청소년 일당 6만원" 논란 일자 사과 '뭐지?'
  • 오지연 기자
  • 승인 2014.05.05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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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홍 "추모 집회 일당 6만원, 경찰 수사해야 하는거 아닌가?"

정미홍 트위터

[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여성정치인 정미홍 대표가 세월호 추모 집회에 대해 사과했다.

5일 정미홍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어젯밤에 올린 트윗은 지인으로부터 들은 것이었지만 다시 한번 구체적으로 확인한 결과 사실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정미홍 대표는 “국민의 큰 슬픔 속에서 이뤄지고 있는 추모의 물결을 욕되게 할 수 없다는 생각에 올렸는데 추모 행렬에 참가하신 순수한 시민과 학생들에게까지 누를 끼쳐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월호 침몰 참사로 저 역시 참담한 큰 슬픔을 갖고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추모해왔다”면서 “이 엄청난 국가적 슬픔이 마무리될 때까지 절필하고 자중하며 애도의 마음만으로 지내겠다.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4일 정미홍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많은 청소년들이 서울역부터 시청 앞까지 행진을 하면서 ‘정부가 살인마다, 대통령 사퇴하라’고 외쳤다”면서 “내 지인은 자기 아이가 시위에 참가하고 6만원 일당을 받아왔다고 했다. 참 기가 막힌 일”이라고 주장했다.

정미홍 대표는 “시위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든 국화꽃, 일당으로 받았다는 돈이 다 어디서 나오는 걸까요? 대한민국 경찰은 이 문제를 수사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 글은 순식간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퍼져 논란이 되자, 정미홍 대표는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도 몇 시간 동안 해당 글에 대해 어떤 추가설명을 하지 않다가 결국 사과했다.

한편 정미홍 대표는 지난 2일 서울시장 선거 새누리당 후보 경선에 나갔다가 ‘컷오프’에서 탈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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