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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과잉 수익성 떨어지는 오피스텔 업무지구, 혁신도시 선방
공급과잉 수익성 떨어지는 오피스텔 업무지구, 혁신도시 선방
  • 장경철 기자
  • 승인 2014.07.05 13: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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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인프라 풍부 입주기업, 이전공공기관 종사자 중심 두터운 실수요층 형성

[한강타임즈 장경철 기자] 공급과잉으로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는 오피스텔이 업무지구와 혁신도시에서는 선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무지구와 혁신도시에 있는 오피스텔은 생활인프라가 풍부하고 입주기업이나 이전공공기관 종사자들을 중심으로 두터운 실수요층을 형성하고 있다.

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달 24일 청약접수를 받은 ‘위례 효성해링턴타워 더 퍼스트’는 평균 10.7대 1의 쟁률로 전주택형 마감을 기록했다.

주변에 제2롯데월드타워, 문정법조단지 등 화이트칼라를 배후수요로 할 수 있는 많은 개발호재들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사보이그룹이 지난 1월 상암DMC에 선보인 ‘상암 사보이시티DMC’오피스텔 역시 평균 7.9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으며, 4월 대구 신서혁신도시에서 분양한 ‘코아루 파크뷰’도 높은 계약률을 달성했다. 두 지역 모두 화이트칼라 직군이 대거 모여있는 업무지구와 혁신도시 오피스텔이다.

이 때문에 하반기 혁신도시와 업무지구 등지에 분양하는 오피스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토지신탁은 이달 중 강원도 원주시 반곡동 원주혁신도시 9-2블록에 오피스텔 ‘원주혁신도시 코아루시티’(투시도)를 분양할 예정이다.

‘원주혁신도시 코아루시티’는 지하 6층~지상 18층 규모로 전용면적 22㎡ 330실로 구성돼 있다. 원주혁신도시 중심상업지구에 위치해 공공기관의 접근성이 좋고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모여있다. 건강보험관리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도로교통공단 등 이전 공공기관을 도보로 출퇴근 할 수 있다.

원주혁신도시는 13개 기관이 이전 예정으로 종사자수가 약 4500여명으로 추산되며, 이로 인한 부양가족 및 직·간접 고용효과를 추산하면 3만여명이 거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익건설은 이달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B6블록에서 오피스텔 ‘마곡 동익 미라벨’을 분양한다.

마곡지구 동익미라벨 상가는 지하6층부터 지상15층 오피스텔 3개동과 근린생활시설의 규모로 총 911실을 분양한다. 마곡지구는 오는 내달 LG 사이언스 파크가 공사에 들어갈 예정으로 3만 여명의 R&D 인력이 근무할 예정이다. 지하철 5호선 마곡역이 가깝고 주변에 이마트 등 생활 편의시설이 있다.

한신공영은 경북김천시 혁신도시 내 17-0블록에서 ‘김천혁신도시 한신휴시티’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1층~지상 28층, 1개동, 전용면적 25.97~32.52㎡, 총 736실로 구성된다. 김천혁신도시 내 중심 상업지구에 입지해있는 만큼 쇼핑, 문화, 의료, 금융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으며, KTX 김천(구미)역을 도보권으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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