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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시와 윤동주 음악회' 개최
종로구, '시와 윤동주 음악회' 개최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4.07.08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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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인의 조카가 들려주는 특별 강연도 열려

[한강타임즈]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7월 25일 윤동주문학관과 윤동주 시인의 언덕에서『시와 윤동주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윤동주문학관 개관 2주년을 기념해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시인을 기리고 그의 문학세계를 되짚어 보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는 특별강연, 기념 공연, 부대행사 순으로 이뤄지며, 윤동주문학관 내부와 문학관 옆 윤동주 시인의 언덕에서 각각 1,2부로 나눠서 진행된다.

이 날 1부 순서인 특별강연은 오후 6시 30분부터 문학관 제1전시실에서 지역주민과 학생 등을 대상으로 윤동주 시인의 조카인 윤인석 교수 (성균관대 건축학과)가 ‘조카가 본 큰아버지 윤동주’라는 제목으로 윤동주 시인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특별강연은 참석자 4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 받으며, 참석을 희망하는 주민은 종로구 문화과로 접수하면 된다.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열리는 기념 공연에는 다양한 문화행사들이 함께 열린다.‘이등병의 편지’작곡자인 김현성씨가 윤동주 시인의‘별 헤는 밤’과‘서시’에 멜로디를 입혀 아름다운 노래를 들려준다.

또한 시인의 삶과 작품을 음악과 연극으로 표현하는 음악극도 만날 수 있으며, 윤동주문학관의 사계를 모은 사진전도 함께 열린다.

윤동주 문학관은 지난 2012년 7월 버려진 물탱크와 가압장을 원형 그대로 활용해 문학 공간으로 재탄생했으며, 개관 1년 6개월 만에 방문객 14만 명을 넘어섰다.

또한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에서 국무총리 상을 수상했으며, 건축 전문가 100명이 뽑은 한국의 현대 건축 베스트 18위에 오르기도 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꾸준한 사랑으로 윤동주 문학관이 종로의 관광명소로 자리 잡아 기쁘게 생각한다.”며,“인근에 있는 무계원, 구립 박노수 미술관, 개관을 앞둔 청운문학도서관 등과 함께 종로 문화 발전을 이끄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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