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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명륜건강증진센터 개원식 개최
종로구, 명륜건강증진센터 개원식 개최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4.07.09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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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륜3가 어린이집 등 주민들의 소망을 담은 공간으로 재탄생

[한강타임즈]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7월 10일 구(舊) 명륜3가동 청사를 영유아 시설과 건강증진센터로 리모델링해 개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주민자치위원과 직능단체장을 비롯한 주민들과 구의원 등 약 150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축하공연으로 귀여운 아이들의 노래와 율동을 식전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어서 기념행사가 진행되고, 테이프 커팅 후 종로구 건축시설팀장의 설명과 함께 시설을 순회하게 된다.

지난 2012년 8월, 명륜3가동과 혜화동은‘혜화동’으로‘통합’됐으며, 오랜 시간이 걸렸던 동통폐합 과정에서 종로구는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이를 반영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이에 따라 동주민센터가 사라진 불편함은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복지시설로 채우기로 했다. 그리고 2012년 10월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후, 설계과정과 8개월간의 리모델링 기간을 거쳐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게 됐다.

구(舊) 명륜3가동 청사는 총면적 990.3㎡의 아담한 건물로 지하층에는 기계실 등 부수시설이, 지상 1층에는 ▲명륜3가어린이집, 지상 2층에는 ▲명륜 건강증진센터, 지상 3층과 4층에는 ▲종로구육아종합지원센터가 자리해 아이들의 꿈을 키우고 주민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의미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사업비는 시비와 구비를 포함해 총 22억이 소요됐으며, 특히 채광과 환기를 고려한 공정(空井)을 두어 시설을 이용하는 아이들과 주민이 쾌적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종로구는 명륜3가어린이집 개원으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이라는 효과를 거두었다. 개원을 앞두고 지난 6월, 입소대기 신청을 받았으며, 교재준비와 교구·가구 설치 등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또한 명륜건강증진센터 마련으로 그동안 보건소가 청운효자동에 위치해 지리적 접근성이 떨어졌던 종로구 동부지역 주민들의 불편함을 줄일 수 있게 됐다.

명륜건강증진센터는 ▲1차 진료실 ▲대사증후군 관리센터 ▲동맥경화 측정실 ▲체력측정실 ▲보건교육실로 구성됐으며, 특히 대사증후군 관리센터를 확장 이전해 좀 더 전문화된 관리가 가능하게 됐다.

대사증후군 관리센터에서는 대사증후군 발견 검사를 통해 고혈압ㆍ당뇨ㆍ고지혈증 등을 관리하며, 대사증후군 위험군에 대해서는 최신 체력측정 장비를 이용해 개인별 맞춤형 운동처방을 할 예정이다.

대사증후군관리센터에서 실시하는 검사항목은 5가지 발견검사인 혈압, 혈당, 복부비만, 중성지방, 콜레스테롤이며, 만 30~64세의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검사받을 수 있다. 센터 인력은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로 구성되어 있어 복합적이고 전문화된 통합건강관리상담이 가능하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유휴청사를 리모델링해 탄생한 좋은 공간은 주민들이 마음을 모아 동 통합을 이루어 내고 서울특별시 특별교부금을 지원 받는 노력을 아끼지 않은 종로구의 열의가 함께한 민ㆍ관의 합작품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지역주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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