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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경매시장 광주 뜨고, 전남 진다
아파트 경매시장 광주 뜨고, 전남 진다
  • 장경철 기자
  • 승인 2014.07.09 1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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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찰률, 낙찰가율 각각 63.9%와 97.6% 전국 평균(45.8%, 84.8%) 크게 상회

[한강타임즈 장경철 기자] 광주지역 아파트 경매시장은 후끈 달아오른 반면 전남은 낙찰률이 30%를 밑도는 등 좀처럼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8일 경매정보업체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올 상반기 광주지역 아파트 경매 평균응찰자수는 7.7명으로 전국 평균(6.7명)을 웃돌았고, 지난해 하반기(7.6명)에 비해서도 올랐다.

낙찰률과 낙찰가율도 각각 63.9%와 97.6%로 전국 평균(45.8%, 84.8%)을 크게 상회했다.

매매가 대비 전세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으로 전세값이 크게 상승하자 실수요자들이 저렴하게 집을 살 수 있는 경매시장에 몰리면서 경쟁률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경쟁률 1위는 광산구 우산동 O아파트(59.7㎡)로 26명이 응찰, 감정가 8940만원에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104%다.

낙찰가율 부문에서는 광산구 신가동 H아파트(39.4㎡)가 142%로 1위를 기록했다. 감정가 1989만원 짜리 아파트가 2817만원에 새 주인을 만났다.

전남지역 아파트 경매시장은 낙찰률이 28.5%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통경매도 없었다. 낙찰가율 역시 79%로 강원 72%, 전북 78%에 이어 세번째로 낮았다. 평균응찰자수도 4명에 미치지 못했다.

경쟁률에서는 목포 석현동 K아파트(85㎡)가 21대 1로 가장 높았고 낙찰가율은 구례군 구례읍 S아파트(68.3㎡)가 113%로 1위를 차지했다.

전남지역 토지 경매시장은 평균응찰자수가 2.4명으로 전국 평균(3.0명)에 못미쳤고, 매년 수위를 차지했던 물건수도 층남에 1위를 내줬다.

고흥군 금산면 신촌리 대지(378㎡)가 응찰자 73명으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이 땅은 감정가가 321만원에 불과함에도 응찰자가 대거 몰리면서 2433만원(757%)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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