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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재해구호 봉사단 운영
광진구, 재해구호 봉사단 운영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4.07.10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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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발생 상황 모니터링 및 피해 발생 시 복구 활동 지원

[한강타임즈]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국지성 폭우나 폭설 등이 잦아지면서 자연재해로 인한 인명 피해 및 재산손실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 폭우 시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취약계층들의 피해가 더욱 커 철저한 대비와 함께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에서 수해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주민들이 직접 재해구호에 나서는‘재해구호 봉사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봉사단은 하절기 내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수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하여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어려울 때 서로 돕는 상부상조의 자원봉사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추진된다.

운영은 수방기간인 7월 15일부터 9월말까지 지역 내 수해 피해 가구를 대상으로 장마기간 및 집중호우 발생 예보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봉사자는 15개 동 자원봉사 캠프 봉사자 190명, 한국열관리 협회 광진구회 등 재해복구 전문봉사단 245명, 기타 행정 지원을 위한 봉사단 120명 등 7개 자원봉사단체에서 총 555명이 참여한다.

봉사단은 역할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뉘어 재난안전대책 본부의 수방단계에 대응하여 단계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먼저 재해 1단계 시 구 자원봉사 센터에서는 재해구호 자원봉사 인력을 모집하고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등 재해상황실을 운영하고, SMS를 활용해 자원봉사자들에게 상황을 전파. 재해 2단계에는 동별 자원봉사 캠프에서 지역별로 수해 발생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재해상황실에 침수피해가 발생한 취약계층 가구현황을 보고 후 재해 3단계는 수해로 인한 실질적인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재해복구 전문봉사단이 침수피해 가구에 배치돼 도배와 장판 등을 교체해주는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등 피해 복구 및 지원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 밖에 행정지원 봉사단은 자원봉사센터 상황실에서 봉사단별 2~3명을 지정해 순환 근무하며 행정 지원하고, 피해 가구 복구 활동 후 환경정화 및 급식 보조 등 전문봉사단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구는 봉사단체별 협조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1일 구청 종합상황실에서 자원봉사 캠프 상담가 간담회를 개최하고, 활동 시작 전 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사전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원봉사자들의 상해보험 가입을 위해 1365 자원봉사 포털 사이트에 등록해 관리하고 자원봉사 참여자들에게 재해복구 봉사활동관련 봉사활동 실적을 인정해준다.

한편 구는 수해로 인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항구적 수해예방을 위한 하수관거 종합 정비사업, 하수도 준설 및 빗물펌프장 증설, 빗물저류조 설치 등 수방시설을 확충하는 등 수해방지 대책을 추진한 결과 지난 2013년 방재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 수상 및 지난 2012년 소방방재청에서 실시한‘지역안전도 진단’결과 가장 안전한 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재해구호 봉사단은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이웃끼리 서로 돕는 상부상조의 정신을 살려 주민 중심의 재난대응 체계를 구축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우리구는 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고자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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