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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지역자율방재단' 본격 운영
광진구, '지역자율방재단' 본격 운영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4.07.16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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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및 폭우 등 자연재난 발생 시 복구 활동 지원

[한강타임즈] 태풍, 폭설 등 자연재난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어 주민들의 자발적인 초기 재난대응능력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여름철을 맞아 자연재난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고자‘지역자율방재단’을 재정비하고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그동안 예측하기 어려운 자연재해에 대비코자 재난 예찰·대응활동을 전개하는 지역자율방재단을 운영해왔으나, 실질적인 리더그룹 부재 및 관리 미흡 등으로 인해 별다른 활동 없이 형식적으로 운영돼 왔다.

이에 구는 주민 스스로 재난 대응 활동에 참여하는 지역자율방재단 운영을 활성화하고자 지난 4월 지역자율방재단을 재정비하고 이달부터 여름철 재난대응 활동을 본격 추진한다.

우선 구는 기존 단원 중 참여의사가 없거나 사망, 소재불명, 이주 등 해임사유에 해당하는 단원을 해임하고 평소 봉사정신이 투철하고 적극적인 대원을 선발해‘동 지역자율방재단’을 재정비한 결과 총 15개동 246명으로 구성된 동(洞) 지역자율방재단을 구성했다.

특히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지역자율방재단을 실질적으로 이끌어 갈 리더 그룹인‘구(區) 지역자율방재단’을 신규로 구성했다. 구 지역자율방재단은 단장 및 각 동 방재단 대표 등 총 16명으로 구성됐다.

또한 재난 발생 시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긴급복구반, 현장운영반, 장비방역지원반 등 총 60명으로 구성된 전문 단체반을 편성했다.

동 지역자율방재단은 자율방재단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활동 계획을 논의하고자 매월 정례회를 개최하고, 각 동별 월례회 개최 시 방재단 단장 및 구 업무 담당자가 배석하여 의견을 수렴한다. 이어 각 동별 월례회에서 논의, 결정된 사항에 대해 전체 방재단과의 정보 공유를 위해 구 지역자율방재단이 매월 정기회의를 개최한다.

아울러 구는 지난 6월 능동 광나루 안전체험관을 방문해 지진, 풍수해, 화재대피 등 체험학습을 실시하고, 분기별로 재난 유형별 행동요령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자체안전교육을 실시해 재난 예방 및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밖에 구는 방재단 활동 지원을 위해 지난 4월 어린이대공원 구의문 주차장 빗물저류조 사무실을 활용해 현판을 설치하고 전화, 인터넷, 컴퓨터 등 사무기기를 비치해 지역자율방재단 사무실을 개소하고, 단복 및 조끼와 방재물품을 구입해 단원들에게 지급했다.

새롭게 정비된 지역자율방재단은 ▲ 재난 취약지역을 사전에 수시로 예찰하고 ▲ 폭설 및 폭우 등 자연재난 발생 시 복구 활동을 실시하며 ▲ 비상시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계 유지 ▲ 경보 전달 및 주민대피 유도 등 자연재난의 예방·대비·대응·복구 등 전 분야에 걸쳐 활동하게 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자연재난 발생 시 구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재난 예방 및 복구활동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구는 ‘구민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재난 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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