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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음식물쓰레기 절감 운동
광진구, 음식물쓰레기 절감 운동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4.07.18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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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음식물류폐기물 감량 경진대회’ 추진

[한강타임즈] 현대인들의 서구화된 식습관과 무계획적인 구매 습관 등으로 인해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증가함에 따라 쓰레기 매립지의 환경오염 문제,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 증가 등이 중요한 사회문제로 대두하고 있다.

이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주민들의 자발적인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의식을 확산하고자 ‘공동주택 음식물류폐기물 감량 경진대회’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모든 쓰레기는 분리하면 자원’이라는 정책패러다임 형성과 구민들 인식전환을 최우선 과제로 책정하고 구가 지난 2012년부터 핵심 전략사업으로 추진하는 ‘쓰레기 제로화(ZERO) 사업’의 일환이다.

구는 지난해 6월부터 지역 내 공동주택 총 115개 단지 2만8천여세대를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를 버린 만큼 수수료를 부과하는‘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전격 시행하고 있다.

아파트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할 때 납부필증 스티커를 부착하면 수거 대행업체가 바코드로 인식한 후 수거하는 납부필증 스티커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경진대회는 종량제 시행 단지 중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 총 72개 단지를 대상으로 오는 8월부터 9월까지 2개월간 추진한다.

평가는 단지별 세대수가 다른 점을 고려해 500세대 이상, 200 ~ 499세대 미만, 200세대 미만 등 총 3개 그룹으로 나눠, 단지별로 수거한 납부필증 수량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음식물쓰레기 배출량과 동일 기간 배출량을 비교해 그룹별로 감량 실적이 우수한 단지 12개소를 선정하게 된다.

쓰레기 우수사례 공모 및 공동주택 경진대회 수상자들
평가 결과 지난해와 비교해 음식물쓰레기를 가장 많이 줄인 아파트는 최우수, 우수, 장려로 나눠 11월중 시상하고, 최대 80만원 상당의 120리터 납부필증을 차등 지원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는 이달 중 경진대회 참가 단지에 관련 협조공문을 발송하고 아파트 부녀회 및 입주자 대표회의 등에 사업을 적극 알리는 등 많은 주민들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음식물쓰레기를 가장 많이 줄인 아파트는 광장11차현대홈타운이었으며, 광장현대3단지와 중곡1차아파트가 우수상, 금호베스트빌, 현대홈씨티, 구의현대2단지가 장려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음식물쓰레기 문제의 가장 효과적인 해법은 배출 자체를 줄이는 것으로 각 가정에서부터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지 않는 자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우리구는 쓰레기 절감 운동에 앞장서 깨끗하고 살기 좋은 자원순환형 도시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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