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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정리수납전문 산후관리사 양성교육'
광진구, '정리수납전문 산후관리사 양성교육'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4.07.25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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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보다 저렴한 가격에 전문성을 겸한 질 좋은 서비스 제공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맞춤형 지역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월부터 장년 여성을 대상으로 ‘정리수납전문 산후관리사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사회적협동조합 도우누리(대표 민동세)에서 맡았으며, 취업 희망자는 도우누리와 근로계약을 맺고 현장에 투입된다.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총 2회의 교육을 실시한 결과 정리ㆍ수납 전문 산후관리사 총 53명이 배출됐으며, 이 가운데 1차 교육 수료자 6명이 현재 산후조리사로 활동하고 있다.

정리수납전문 산후조리사인 만큼 아이와 산모 의류 정리방법 등을 체계적으로 알려주고 일반 산후도우미와 마찬가지로 산모가 안정을 취하며 몸조리를 할 수 있도록 가사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특히 비영리기관에서 운영하는 만큼 일반 영리업체가 운영하는 산후도우미 서비스보다 훨씬 저렴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관공서에서 배출한 산후관리사라 산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

아울러 구는 오는 9월 3차 교육을 실시하고 수시로 교육 참여자 40여명을 모집하고 있다.

광진구 관계자는“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산후도우미 서비스와 달리 일반 가정에서 저렴한 금액으로 질 좋은 산후조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니 많은 이용 바란다”고 전했다.

사회적협동조합 도우누리는 “지난 1회 교육 수료생들이 이미 현장에 투입됐다. 처음에는 교육 수료자분들이 아기를 돌보는 것에 두려움도 있었지만 점차 잘 적응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산모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교육과정을 이수한 정리ㆍ수납 전문 산후관리사가 배출됨에 따라 산모들이 전문 교육을 받은 산후관리사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택할 수 있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 및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출산 후 가사정리 수납에 부담을 느끼는 산모들에게 도움이 되고 교육 수료생들은 안정적인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우리구는 앞으로도 취업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을 마련해 양질의 일자리를 더 많이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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