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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문정왕후어보·현종어보' 美 현지 실사
문화재청, '문정왕후어보·현종어보' 美 현지 실사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4.07.30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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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기록 검토, 제작 기법 등을 비교 진품 여부 확인

[한강타임즈]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한·미 공조를 통해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 국장 James Dinkins)이 압수한 ‘문정왕후어보’와 ‘현종어보’에 대한 현지 실사를 지난 24일 국토안보수사국 LA지부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이번 실사에서 조선왕조실록 등 역사적 기록을 검토하고, 국내에 있는 다른 어보들과 제작 기법 등을 비교하여 진품 여부를 확인하였다. 그 결과에 따라 국토안보수사국에 수사 절차의 조속한 이행을 요청하였다.

문정왕후어보는 지난해 5월부터 문화재청과 대검찰청, 국토안보수사국이 한미 공조를 통해 환수를 추진해 온 것으로, 문화재청의 수사 요청에 따라 국토안보수사국이 압수한 것이다. 이와 함께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국회의원과 혜문스님도 지난해 7월과 9월, 미국 LA카운티박물관을 직접 방문하여 적극적으로 환수 여건을 조성하였다.

또한 현종어보는 지난해 5월 KBS의 '시사기획 창‘에 존재 사실이 보도되면서 한미 공조의 계기가 마련되었고, 문화재청의 수사 요청에 따라 국토안보수사국이 압수하였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 실사를 계기로 국토안보수사국의 수사 절차도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며 문정왕후어보와 현종어보는 앞으로 몰수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이후 환수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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