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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첫 분양 아파트, 다른 단지 비해 가격 높거나 높은 웃돈 붙어 주목
지역 내 첫 분양 아파트, 다른 단지 비해 가격 높거나 높은 웃돈 붙어 주목
  • 장경철 기자
  • 승인 2014.08.09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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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지 좋은 곳에 들어서는 경우 많기 때문

[한강타임즈 장경철 기자] 지역 내 첫 분양 아파트가 다른 단지에 비해 가격이 높거나 높은 웃돈(프리미엄)이 붙어 주목받고 있다.

신도시에 처음 분양되는 시범단지는 관심대상이다. 신도시 내에 입지 좋은 곳에 들어서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첫 분양인 만큼 신도시 성패를 좌우해 대부분 유리한 입지에 선정된다.

건설사도 시범단지를 시공할 때 공을 들이는 편이다. 주변 분양사례가 없어 설계, 시공, 조경, 주민공간 조성 등에 신경을 쓰고 분양 홍보에도 적극 나선다.

실제로 동탄1신도시 시범단지는 다른 곳보다 가격이 높다. 국민은행 아파트 시세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시범단지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3.3㎡당 1068만원이다. 비시범단지는 1016만원으로 52만원 정도 차이가 난다. 시범단지가 5%가량 비싸다.

2기 신도시에서는 첫 분양 아파트가 청약경쟁률과 프리미엄도 더 높다. 2008년 분양한 광교신도시 첫 분양 아파트 '광교호수마을 참누리레이크'는 경쟁률도 높고 프리미엄도 높은 사례다. 평균 14.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누리레이크는 전용면적 84㎡는 수요자가 선호하는 층일 경우 1억원 가량 프리미엄이 붙어 약 5억3000만원에 거래된다. 지방 산업단지와 혁신도시 내 첫 분양 아파트도 프리미엄이 높다. 대구 테크노폴리스 '서한이다음'과 전남·나주혁신도시의 '휴먼시아'는 3000만원가량 프리미엄이 붙었다.

▲ 산업단지나 공공택지에 최초 분양하는 아파트 목록

이로 인해 신도시, 산업단지, 혁신도시 첫 분양 물량에도 관심이 쏠린다. 올 하반기 대구 국가 산업단지, 구미 교리2지구, 동탄2신도시 내 첫 분양 물량이 눈에 띈다.

반도건설은 대구 국가산단에 '대구국가산단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다음달 분양한다. 전용면적 68~84㎡로 구성된 단지로 813가구 규모다. 대구국가산업단지는 대구 최초 국가산업단지로 2018년까지 2조221억원을 들여 대구 달성군 구지면 일대(854만8000㎡)에 조성된다. 이곳은 전자, 통신, 첨단기계, 미래형 자동차와 신재생에너지, 로봇산업, 첨단섬유산업업종이 입주할 예정이다. 대구테크노폴리스와 10분 거리다. 이번달 중 대구수목원~대구테크노폴리스 도로가 완공되면 대구 도심까지 30분 가량 걸린다.

대림산업은 8월 구미 교리2지구 첫 분양으로 'e편한세상 구미교리'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18층, 12개 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59~84㎡ 803가구 규모다. 중소형 평형으로만 이뤄졌으며 전 세대를 남향으로 배치했다. 첫 단지인 만큼 단지 내 주민시설을 신경썼다.

LH는 동탄2신도시에 첫 공공분양에 나선다. LH동탄사업본부는 화성 동탄2신도시 A66블록에 1552가구를 오는 22일 공급한다. 리베라 골프장(CC) 남쪽에 자리한다. 14개 동으로 구성돼 전용면적 59㎡, 87㎡, 84㎡ 3개 타입으로 공급된다. 동탄2신도시의 7개 특별계획구역 중 레저, 문화, 쇼핑이 가능한 워터프론트 콤플렉스 북측에 인접한다. 호수공원을 단지내 공원처럼 이용할 수 있고 일부 세대는 호수조망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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