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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전기자동차 '공공충전인프라 구축'
환경부, 전기자동차 '공공충전인프라 구축'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4.08.12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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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세종, 춘천, 당진까지 고속도로 운행 가능

[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환경부(장관 윤성규)가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세종, 춘천, 당진 등 주요도시를 연결하는 고속도로 휴게소 6곳에 공공충전인프라를 구축해 전기자동차가 서울에서 이들 도시를 고속도로로 운행할 수 있게 되었다.

전기자동차 공공 충전기의 설치가 그간 도심지 중심에서 6곳의 고속도로 휴게소까지 확대됨에 따라 전기자동차도 서울에서 세종, 춘천, 당진까지 왕복할 수 있어 장거리 운행이 가능하게 되었다.

또한, 지난해까지는 단일 충전방식의 충전기를 설치하여 왔으나, 올해는 듀얼형(DC차데모+AC3상) 충전기를 설치하여 전기차의 충전호환 문제를 해결하게 되었다.

환경부는 그동안 전기자동차 보급 초기 운전자들의 충전 불안 해소를 위해 전기자동차 선도도시 등 시내를 중심으로 충전기를 확충해 왔다.

충전기 주요 설치지점은 전기자동차 1회 충전 주행거리, 전기차 보급대수, 접근성 등을 고려해 공공기관, 공영주차장,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올해부터는 주요거점별 연계를 위해 단계적으로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하여 전기자동차 이용자도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공공급속 충전기 확충은 지난해까지 118기에 이어 현재까지 59기가 설치되어 총 177기의 급속충전기가 있으며 올해 말까지 약 50기가 주요지점에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설치되는 공공급속 충전기는 복합멀티형으로 현재 국내 출시되는 모든 전기자동차의 충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환경부는 앞으로 공공급속 충전인프라를 매년 점진적으로 확충하여 오는 2017년까지 약 600기를 설치하여 전기자동차의 운행거리 제한 문제를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환경부 교통환경과 과장은 “고속도로 휴게소에 공공급속충전기 설치는 도로공사와 협업하여 단계적으로 확충하여 2015년에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전기자동차 운행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전기자동차 장거리 운행은 사전에 관련 인터넷 정보를 통하여 공공급속충전시설 위치, 충전가능 여부 등을 확인하고 주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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