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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한항공과 해외마케팅 협력
[서울시] 대한항공과 해외마케팅 협력
  • 한해아 기자
  • 승인 2008.04.16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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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관광객 유치 손잡고 광고도 제휴
서울시·대한항공, 해외마케팅 협력 외국인 관광객 유치 손잡고 광고도 제휴 '서울의 매력을 세계에 알려라’ 관광객 1천2백만 시대를 목표로 서울시는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을 펼치며 서울 알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민간과 공동마케팅을 추진하는 한편, 세계적인 거장을 모델로 CF도 제작해 관광도시 서울을 홍보, 해외시장에 승부수를 던진다.

해외관광객 유치 총력 … 15일 대한항공과 공동마케팅 업무협약 체결

서울시는 대한항공과 손잡고 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지난 15일 오후 2시 30분 서울시청 3층 시장 접견실에서 대한항공과 공동 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외 홍보마케팅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한 것.

서울시와 대한항공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 미국 등 마케팅 대상 지역에 제휴광고를 실시하고, 해외 언론을 초청해 프레스투어를 실시하는 등 광고, 홍보, 프로모션, 상품개발 등 4개 분야에서 다양한 마케팅 관련사업을 공동으로 기획하고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다양한 해외 네트워크를 가진 대한항공과의 협력으로 양측의 공동목표인 해외 관광객 유치가 성공적으로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상호 시너지를 얻을 수 있는 구체적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협약으로 전 세계 115개 지점에 이르는 대한항공의 풍부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월 50만부 발행되는 대한항공 기내지 ‘모닝캄’ 등을 활용해 서울시를 홍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대한항공은 서울시가 주관하는 프레스투어의 항공료를 할인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대한항공이 개발하는 서울 스톱오버 상품 이용자를 위해 시티투어 요금이나 서울시 소유 시설의 입장료 등을 할인해 주고, 세계적 여행정보지 론리 플래닛(Lonely Planet) 서울특별판 제작 시 대한항공 노선과 상품을 소개한다. 서울시가 발행하는 각종 홍보물에도 대한항공을 노출하는 등 혜택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올해 중국, 일본, 미국, 러시아, 말레이시아 등 11개국을 중점 마케팅 대상으로 선정, 401억원의 예산을 들여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번 대한항공과의 협약을 기점으로 호텔업계, 면세점, 여행업계 등 민간과 마케팅 제휴를 확대해 민간 인프라를 활용한 해외 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존 갈리아노 등 세계적 거장 출연하는 해외 CF 제작


그런가 하면, 세계적인 문화계 거장들이 서울의 매력을 세계에 알린다. 서울시는 파격의 미학을 선보여 온 크리스티앙 디오르의 수석디자이너 존 갈리아노, 일본의 인기 작가 무라카미 류, 영화 ‘패왕별희’와 ‘무극’으로 유명한 첸 카이거 감독, 태국 출신 사진작가 아누차이 등 내로라하는 인사들을 주인공으로 해외 홍보 CF를 제작한다.

각각 구미주, 일본, 중국, 동남아 시장을 목표로 세계적 거장들이 직접 체험한 서울의 매력을 생생하게 전달한다는 주제로, 관광도시 서울의 이모저모를 세계인들에게 소개한다.

먼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영화계의 거장 첸 카이거 감독이 중국 방영용 서울시 홍보 CF 촬영을 위해 서울을 방문해 청계천 모전교, 세종문화회관 등에서 촬영을 마쳤다. 이어 일본인들에게 서울의 ‘정’을 알리기 위해 ‘서울의 사람냄새 나는 정겨움, 그 따뜻함으로 나는 배가 부르다’라는 주제로 인기작가 무라카미 류가 14일부터 16일까지 명동거리, 재래시장 포장마차 등에서 CF 촬영을 마무리한다.

사진작가 아누차이가 출연하는 동남아편과 존 갈리아노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구미주편 CF도 모두 이달 안으로 촬영 일정이 잡혀 있다.

한편, 일반인 모델을 등장시켜 서울의 쇼핑, 패션, 공연, IT, 한류 서울 등을 소개하는 테마별, 세대별 홍보 CF 8편은 이미 촬영을 끝내고, 중국편 3개, 일본편 3개, 동남아편 1개, 구미주편 1개로 제작 중에 있다.

서울시는 오는 5월부터 TV, 인터넷, 지면광고, 지하철역, 도심빌딩 LED 등을 통해 해외 CF를 제공, 세계인들에게 서울을 알릴 방침이다.

문의 ☎ 서울시 마케팅담당관 (02-3707-8447)

하이서울뉴스/한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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