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김재현 강서구청장, 주민의 소리…좀 더 가까이서
김재현 강서구청장, 주민의 소리…좀 더 가까이서
  • 안상민 기자
  • 승인 2008.04.16 1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원 현장 구석구석 살피는 ‘찾아가는 행정’ 실천
지난해 12월19일 제 17대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진 강서구청장 재선거에서 당선된 김재현 구청장이 연일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구정 목표를 ‘번영과 미래, 희망의 도시 강서’로 정하고 마곡개발을 시발점으로 새롭게 부각되는 기회의 땅 강서를 한강변의 ‘제2의 기적의 땅’으로 만들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작업이 한창이다.
▲ © 한강타임즈 김 구청장은 먼저 비교적 낙후된 강서지역을 새로운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서울시의 협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판단, 지난해 12월 28일 서울시를 방문해 오세훈 시장을 면담하고 강서구의 발전방향에 대한 비전 제시 및 지역발전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먼저 김 구청장은 오 시장에게 “마곡지구의 수변도시 개발과 함께 지하철 9호선 개통, 신공항철도 건설, 동북아로 향한 김포공항 등 서남권 교통망이 완성되면 강서구가 바야흐로 서울의 중심도시로 우뚝 설 것”이라는 등 ‘강서구의 발전이 곧 서울시의 발전’임을 강조하며 서울시의 전폭적인 협력을 요청했다.또한 취임이후 ‘타 구청 행정 벤치마킹’, ‘찾아가는 행정 정례화’ 등을 통해 주민과 밀착된 현장 행정을 펼쳐 발로 뛰는 구청장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아울러 오전 8시부터 실시하고 있는 ‘부서별 순회 맞춤형 친절교육’에 직원들과 함께 참여해 민원응대 요령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지는 등 행정만족도 향상에도 적극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이와 더불어 당면한 마곡지구개발 및 화곡 재개발사업, 준공업 지역 규제완화, 복합행정타운 건립, 종합병원 유치 등 주요 역점사업에 대해서는 서울시 및 병원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역설하며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강서구에는 의료기관이 총 578개소가 있지만 종합병원은 여성질환전문인 미즈메디 병원(100병상)이 유일하다. 인근 구에는 800병상에서 3000병상까지 대규모 종합병원이 여러 군데 있어 주민들이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서울의 외곽에 위치해 도시 기반시설 구축이 상대적으로 열악했던 강서구가 도시 전체의 틀을 변화시키는 마곡지구 개발과 발맞추어 1000병상 이상 종합병원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김 구청장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28일 대한병원협회 50여명의 상임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상임이사회에 참석해 마곡지구 개발 개요 및 병원 유치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유치에 관심이 있는 병원장들과 개별 면담을 가졌다.현재 7개로 분산돼 효율적인 구정추진과 주민들의 민원처리에 많은 불편을 주고 있는 구청사를 복합행정타운으로 건립하는 방안이 지난달 신설된 ‘신청사 건립 기획단’에서 추진 중에 있다.
▲     © 한강타임즈
당초 마곡역 부근으로 결정됐던 공공청사 건립부지가 발산역 옆으로 변경된 것은 복합행정타운 건립에 대한 김 구청장의 적극적인 추진의지의 결과라 할 것이다.
또한 영등포구에 소재해 주민들의 각종 민원업무 처리에 많은 지장을 줬던 강서세무서도 세무당국과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조속히 마곡지구로 이전하기로 협의됐다.
100일이란 기간이 복잡하고 다양한 구정현황을 충분히 파악하기에는 짧은 시간이지만 김 구청장은 주민들과 밀착된 행정을 펼치기 위해 매월 1회 민원소지가 많은 현장을 찾아 주민들과 직접 대화의 시간을 가지는 ‘찾아가는 행정’ 정례화를 추진 중이다.
지난 20일 첫 번째로 진행된 찾아가는 행정 현장은 건설 폐기물 처리시설이 있는 방화차량기지 주변으로 2시간여에 걸쳐 환경오염상태 및 도로 통행 불편 등의 민원사항을 둘러봤다.
현장에서 주민들의 고충사항을 일일이 듣고,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 한 후 관계부서에 건설폐기물 신규허가 제한 및 오염물질, 소음·분진 등에 대한 관리 단속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민원이 집중되는 현장에서 주민들과 관계 전문가들이 해당과 직원들에게 직접 현황 설명을 들으면서 문제점을 토론하고 해결책을 찾는 진지한 노력을 보인 것은 주민들에게 가장 많은 박수를 받고 있는 부분이다.
김 구청장은 “취임 이후 하루를 24시간이 아니라 48시간으로 여기며 1분 1초도 헛되이 보내지 않았다”면서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에도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직접 찾아가서 눈으로 보며 주민의 입장으로 생각하고, 해결책을 강구해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추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