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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추석 앞두고 '식품안전 특별점검' 실시
광진구, 추석 앞두고 '식품안전 특별점검' 실시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4.08.22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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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대비 농수산물 판매업소 위생지도, 원산지 표시 점검 등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때 이른 추석을 앞두고 고온 다습한 날씨로 인한 식품위험 요인이 증가함에 따라 식품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추석 대비 식품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추석 명절 대비 식품안전 특별점검’에 나선다.

구는 오는 22일부터 9월 3일까지 ‘추석 식품안전 특별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50여명으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추석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소 안전관리 ▲농·축·수산물 포장 판매업소 원산지 표시 점검 ▲터미널 및 영화관 내 식품접객업소 지도점검 ▲소규모 집단급식 시설 지도 점검 등 분야별 점검을 실시한다.

먼저 구는 떡, 한과, 유지류 등 추석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소에 대하여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소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유통기한을 위조하거나 경과한 제품을 판매하는지, 식품 진열과 보관 등 취급이 적정한지, 허위나 과대광고를 하는지, 원산지표시는 적정한지, 기타 식품위생법 위반행위 여부 등에 대해 점검하고, 유통식품을 수거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안전성 검사를 의뢰한다.

아울러 추석연휴를 앞두고 판매량이 급증하는 쇠고기, 돼지고기, 사과, 배, 조기, 명태, 도라지, 고사리 등 농·수·축산물 판매업소에 대하여 ‘추석 대비 농수산물 판매업소 위생지도’를 실시한다. 점검반은 원산지 표시가 제대로 이루어지는지 등을 중점 점검해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행정 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명절 연휴 기간 이용객이 증가하는 고속터미널과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의 음식점 162개소를 대상으로‘식품접객업소 지도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반은 유통기한 경과제품을 조리·보관하는지, 표시기준을 위반하거나 무표시 제품을 사용하는지, 식자재 보관은 위생적인지 등을 중점 점검하며, 조리 종사자의 손과 칼, 도마 등 조리도구에 대한 간이세균오염도(APT) 검사를 병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 아동급식, 지역아동센터, 노인요양시설 등 소규모 집단급식 시설 총 154개소를 대상으로 ▲ 조리장 청결상태 ▲ 종사자 위생수칙 준수여부 ▲ 식재료 보관 및 위생적 취급 여부 ▲ 조리기구 세척·소독 사용 여부 등 기초 위생사항을 중점 점검한다.

특히 구는 1인 가구 증가 및 방사능 오염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인해 수산물 판매량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상인회와 함께 오는 26일부터 27일 양일간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한다.

수산물 방사능 간이측정
구는 구민들의 수산물에 대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방사능 간이측정을 실시하고,‘수산물 안심 홍보물’을 제작해 수산물 판매 업소에 게시하여 올바른 정보를 소비자에게 알려줄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올바른 식품 선택 요령으로 색깔이 유난히 하얗고 선명한 도라지, 연근, 밤 등 박피 채소류와 선명한 색이 나는 생선류는 표백제나 인공색소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구입 시 신중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식품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 구민건강을 보호하고, 어려운 이웃들과 지역 소상인들에게 넉넉한 추석의 온기가 전해질 수 있도록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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