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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구립청소년합창단 정기연주회'
광진구, '구립청소년합창단 정기연주회'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4.09.16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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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료 천원…행복 모금함 마련 저소득 주민 위해 사용할 예정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가을의 문턱에서 현대인들의 메마른 감성을 촉촉하게 적셔줄 아름다운 하모니가 펼쳐진다.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오는 19일‘제16회 광진구립청소년합창단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6번째를 맞는 이번 연주회는 ‘I LOVE KOREA’를 주제로지역 주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공연은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부터 1시간 50분 동안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박정수 지휘자와 관내 거주 초·중·고 재학생으로 이뤄진 단원 총 63명이 출연해 오랜 기간 연습으로 다져진 탄탄한 합창 실력으로 가을밤을 적셔주는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총 3부로 나눠지며, 1부에서는‘꿈과 모험의 상상나라’를 주제로‘흥부와 놀부’,‘마법의 성’,‘아라비안 나이트’,‘파란나라’등 청소년들의 모험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연주곡을 들려준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살베 레지나(Salve regina)’,‘말해다오(Dirait-on)’,‘도라지꽃’,‘풀각시 만들며’등 세계 명곡과 한국 가곡 등을 함께 들을 수 있는 화합의 무대가 펼쳐진다.

마지막으로 3부에서는‘I Love Korea-희망을 바라는 노래’를 주제로‘천개의 바람이 되어’,‘I Love Korea-동요 연곡’,‘아름다운 나라’등 희망의 메시지를 선사하는 하모니를 들려준다.

지난 2012년 정기연주회 공연 사진
이 밖에 관객들을 위한 특별공연도 마련돼 있다.

기존에 낮설게만 느껴졌던 금관 5중주로 전통 클래식의 진부함을 벗어던지고 관객들에게 웃음과 재미를 선사하는 국내 최초 퍼포먼스 브라스 앙상블 그룹‘퍼니밴드’가 특별 출연해‘just a closer walk’,‘Sing sing sing’,‘in the mood’,‘When The Saints Go Marching’등 주옥같은 명곡을 들려주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판소리 유망주들이 들려주는‘판소리 한마당’이 펼쳐진다.‘2014 박동진 판소리 명창명고대회’초등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강재우군(고양 서정초1)과 ‘2014 파주시 청소년종합예술제’판소리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강지원양(파주 금름중3)이 특별 출연해 판소리 <심청가> 중 심봉사 황성 올라가는 대목, 판소리 <춘향가> 중 십장가 등 우리 고유의 신명나는 가락을 들려준다.

광진구민이면 누구나 700명까지 선착순 입장 가능하다. 관람료는 ‘천원의 행복’모금함에 자율 기부하고 모금액은 저소득 주민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한편 광진구립청소년합창단은 지난 1997년 광진소년소녀합창단으로 시작해 지난 2009년 개칭한 이래 현재까지 광진구의 문화사절단으로서 매년 정기연주회와 지역축제 참여, 찾아가는 음악회 등 음악을 통한 문화예술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 또는 구청 문화체육과 문의하면 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깊어가는 가을의 문턱에서 청소년들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하모니로 메마른 감정을 촉촉하게 회복하는 힐링의 시간 되시길 바란다”며“우리구는 구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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