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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온타케산 화산 폭발, 심폐정지 4명 사망 '아직 고립돼 있어'
일본 온타케산 화산 폭발, 심폐정지 4명 사망 '아직 고립돼 있어'
  • 오지연 기자
  • 승인 2014.09.29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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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온타케산 화산 폭발 '단풍놀이' 즐기던 등산객 '안타까워'

일본 온타케산 화산 폭발

[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일본 온타케산의 화산 분출로 인한 인명피해가 계속되고 있따.

29일 일본 재난 당국은 이번 분화로 지금까지 30여 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중경상을 입는 등 7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지난 28일 일본 매체 NHK는 "일본 도쿄에서 서북쪽으로 약 200km 떨어져 있는 온타케산이 분화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은 온타케산은 27일 오전 11시 53분경 갑자기 굉음과 함께 분화해 화산재가 대량 분출됐으며, 화산재가 최고 50cm 높이로 산 정상을 덮었다고 전했다.

현재 경찰과 자위대 인력 등이 사흘째 고립된 등산객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정상 부근에 유독가스가 뿜어져 나오는 데다 화산재가 50cm 가량 쌓여있어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작업이 시작되면서 일본 화산 분화에 따른 화산재 낙화로 31명이 심폐정지, 40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43명이 행방불명 상태이며, 심폐 정지한 31명 중 4명은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일본 온타케산 화산 폭발로 심폐정지한 피해자들은 대부분 단풍놀이를 즐기던 등산객인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해지고 있디.

일본 기상청은 "지난달 중순 온타케산에서 화산성 지진이 늘어나고 있었지만 다른 관측 데이터에는 변화가 없어 입산 규제 등의 조치를 하지 않았다"며 "화구에서 4km 정도 범위에서는 화산석이 날라 올 위험이 있고, 화산재가 바람을 타고 수십 km 밖까지 번질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사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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