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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 머피의 법칙 1위, "밥 좀 먹으려면 손님 들어와"
알바생 머피의 법칙 1위, "밥 좀 먹으려면 손님 들어와"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14.10.02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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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하고 싶은 샐리의 법칙은 "돈이 필요할 때 보너스 지급"

[한강타임즈] 알바생 10명 중 9명은 ‘머피의 법칙’ 또는 ‘샐리의 법칙’을 겪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알바생들은 스스로 ‘샐리’보다는 ‘머피’ 쪽에 가깝다고 평했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대표 김화수)이 최근 알바생 635명을 대상으로 ‘머피의 법칙’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알바몬 설문조사에 따르면 알바생의 86.6%가 ‘머피의 법칙 또는 샐리의 법칙을 경험하고 있다’고 답했다. 알바생들은 대부분 스스로를 ‘일이 잘 풀리지 않고 오히려 꼬이기만 하는 머피(73.1%)’ 쪽에 가깝다고 평했다. ‘어떻게든 일이 잘 풀리고 운이 좋은 샐리’라고 생각하는 알바생은 26.9%에 불과했다.

알바생들이 가장 공감하는 머피의 법칙 1위는 ‘한가해서 밥 좀 먹으려고 하면 몰려오는 손님(23.8%)’이 차지했다. 알바생 공감 머피의 법칙 2위는 ‘지각할 때면 보이지 않는 택시, 지하철, 버스(19.2%)’가, 3위는 ‘일하다가 잠깐 쉬려고 할 때면 나타나는 사장님(17.0%)’이 각각 차지했다. 이어 ‘잘 하다가 딱 한 번 실수하는 장면을 사장님께 들키고 만다(10.6%)’, ‘꼭 약속 있는 날에 손님이 많아 마감이 늦어진다(9.1%)’, ‘알바를 시작하면 꼭 더 좋은 일자리가 나타난다(7.2%)’도 알바생들의 공감을 얻었다.

그 밖에 ‘알바비만 타면 생기는 돈 쓸 일’, ‘민낯에 폐인처럼 출근하면 등장하는 훈남 손님’, ‘한참 뒷담화를 하다 보면 등 뒤에 사장님’ 등도 알바생들의 폭풍 공감을 자아내는 아르바이트 머피의 법칙으로 꼽혔다.

반면 알바생들이 꼭 경험하고 싶은 샐리의 법칙에는 무엇이 있을까? 알바생들은 ‘급하게 돈 쓸 일이 있을 때 사장님의 보너스 지급(25.7%)’이 가장 경험하고 싶은 샐리의 법칙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어 ‘너무 피곤하고 힘든 날에 손님이 없어 한산한 매장(17.6%)’, ‘주문을 잘못 받아 잘못 나온 메뉴를 마침 다른 손님이 주문하는 행운(12.6%)’, ‘지각한 날 마침 사장님은 부재 중(11.7%)’도 알바생들이 열광한 샐리의 법칙이었다.

그밖에 기타 의견으로는 ‘늦게 출근한 날 오히려 일찍 도착하기’, ‘딴짓하다 막 일을 시작했는데 사장님이 보고 폭풍 칭찬받기’, ‘가게에 생긴 문제가 마침 내 전공분야라서 사태 수습의 공 세우기’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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