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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자치회관 축제 한마당’ 열어
광진구, ‘자치회관 축제 한마당’ 열어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4.10.06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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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나눔 콘서트, 약초 교실 등 동별 특색에 맞는 프로그램 진행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지난달 19일 오후 4시 군자동주민센터에서 이색 문화나눔 콘서트가 열렸다.

세종대학교의 재능기부로 경영전문대학원 주임교수인 알베르토 자키니(국적 캐나다)교수가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문화 나눔 콘서트’강사로 나서 ‘내가 본 한국인, 내가 느낀 군자동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허심탄회하게 지역 주민들과 서로 다른 문화와 사고방식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며 문화 나눔을 실천했다.

기존에 천편일률적이던 자치회관 축제가 달라지고 있다.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매년 한 날 한시에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회를 획일적으로 열던 것에서 탈피, 마을별로 특색에 맞게 주민들을 위한 진정한 축제의 장을 열어 눈길을 끈다.

구는 15개 동 주민센터 별로 지난달부터 11월 7일까지 주민센터 강당, 체육공원, 주민센터 카페, 지하철역사 주변 등 다양한 장소에서 주민축제 한마당인 ‘자치회관 축제 한마당’을 열 예정이다.

자치회관에서 운영하는 총 207개 프로그램 중 동별 특색에 맞는 문화 나눔 콘서트, 약초 교실, 난타 공연, 작품 전시회, 탁구 경기 등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먼저 오는 8일 중곡동 지역 주민들의 축제인 ‘제2회 중곡동 간뎃골 축제’가 중랑천 둔치 체육공원에서 주민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진다.

지난해 중곡동 간뎃골 축제 사진
풍물놀이, 태권도 시범, 난타공연 등 식전 행사에 이어 자치회관 동아리 발표, 주민 노래자랑, 품바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인기가수 김성환의 축하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돼있다.

행사장 한 켠에서는 전국 최초로 전통시장에 스마트결제시스템을 도입한 중곡제일전통시장의 자체 참기름 브랜드‘아리청정’, 신성시장의 다양하고 신선한 물품들을 전시·홍보하고, 자전거 200여점 등 경품 추첨 행사도 마련된다.

약초마을로 유명한 자양1동에서는 오는 1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주민센터 강당에서 약초교실 공개강좌를 연다. 주민센터 앞 마당에서 직접 재배하는 약초들을 활용해 다양한 약초의 이름과 효능, 활용법 등을 무료로 알려준다. 평소 약초에 관심이 많은 구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난달 25일 오후 2시 광진구 군자역에 위치한 LG베스트샵 앞마당에서 자치회관 프로그램 난타교실의 신명나는 난타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난타북을 이용해 리듬과 비트에 맞춘 퍼포먼스로 주민 및 통행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데 이어, 오는 15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뒤집어보는 심청전’민요공연을 개최해 흥겨운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 밖에 화양동주민센터 1층에 마련된 느티카페에서는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생활도예 및 수채화작품 전시회’가 열리고, 구의3동에서는 오는 16일 실버 공연단의 색소폰 공연이 펼쳐진다. 구의1동 주민센터 앞마당에서는 오는 8일 주민 스스로 만드는‘우리동네 작은음악회’가 펼쳐져 노래, 악기 연주, 7080 공연 등 지역 주민들이 음악으로 하나되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바쁘게 살아가는 일상생활 속에 주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화합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기 쉽지 않은 만큼, 마을별로 특색있게 마련된 축제에 다함께 참여해 마을 주민 간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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