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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임대 렌탈사업 유망, 수요 풍부한 수도권 분양단지는
외국인 임대 렌탈사업 유망, 수요 풍부한 수도권 분양단지는
  • 장경철 기자
  • 승인 2014.10.09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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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역 일대, 차병원사거리, 용산역 일대, 인천 송도국제도시 등 대표지역

[한강타임즈 장경철 기자]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이 해마다 늘면서 외국인이 ‘임대사업’의 성공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부동산 공급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지역으로 서울 강남역 일대, 차병원사거리, 용산역 일대, 인천 송도국제도시, 경기도 평택 등이 대표적이다.

외국인 임대용 부동산을 외국인을 대상으로 할 경우 국내인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와 비교해 수익률이 좋은 편이다. 따라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임대사업이 유망하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관련 상품의 공급도 크게 늘고 있다.

외국인 대상 임대사업은 대체적으로 안정성과 수익성이 양호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주택을 임대하려는 외국인 상당수는 전문직 종사자나 대사관 직원 등 고소득층이다. 임대 시 보증금 없이 1~2년치 월세를 선지불하는 소위 '깔세' 형식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임대수요는 크게 4가지로 분류가 가능한데 국내 관광 및 의료 관광 목적 외국인, 거주 외국인, 주한미군과 가족, 재외동포 등이 있다.

한국관광공사와 안전행정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 한 해 대한민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총 1217만6,000명이며, 올해 말이면 1,3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의료관광객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는 사실이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2013년 21만명 규모에서 2015년 30만명, 2017년 50만명, 2022년 10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 한국의료 관광객 현황 및 전망치

국내거주 외국인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기준 157만명으로 전년대비 8.6%(12만3839명) 증가해 지난해 2.6%로 주춤하였던 증가폭이 다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한미군 2014년 2월 현재 주한미군 병력 수는 대략 2만8500명 선으로 미군 가족, 군무원 등을 따지면 그 수는 대폭 늘어나게 된다.

평택은 오는 2016년까지 용산에 있는 미군부대 이전이 계획돼 있어 군인, 군무원, 관련 기업 직원들까지 약 8만명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외국인 임대 수요가 가능하다.

외국인 세입자들은 확정일자 신고나 국내 세법에 근거한 소득공제 신청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국세청은 일반적으로 신고내역을 기준으로 과세하는 상황에서 외국인 대상 임대의 경우 소득이 잘 드러나지 않아 세금 부담을 경감할 수도 있다.

이호영 부동산센터 이사는 “최근 국내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과 거주 외국인이 늘면서 외국인 임대사업이 부동산 임대시장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며 “하지만 섣불리 뛰어 들었다간 낭패를 보기 십상이고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처럼 외국인의 습성·특성이나 문화를 이해해야 승산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 외국인 임대수요 겨냥한 주요 임대형 부동산 현황

한편, 외국인 수요를 겨냥한 주요 임대용 부동산으로 서울 강남구 도시형 생활주택인 ‘논현동 한양수자인어반게이트’, 서초구 서초동 아파트인 ‘서초동 한양수자인’, 강남 역삼동 상가인 ‘강남역 효성 해링턴타워더퍼스트’, 용산 한강로 2가 아파트·오피스텔인 ‘용산 푸르지오 써밋’, 인천 송도국제도시 아파트·오피스텔인 ‘송도 재미동포타운’, 경기 고양시 일산 백석동아파트·오피스텔인 ‘일산 요진와이시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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