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2014 자원봉사 박람회' 개최

나눔 콘서트, 전시체험 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자원봉사자들이 다함께 참여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자원봉사 참여 활성화를 위해 ‘2014 광진구 자원봉사 박람회’를 오는 18일 개최한다.

행사는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6시 30분까지 능동로 건대 분수광장에서 30개 봉사단체 및 자원봉사자 등 4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1365 자원봉사 릴레이 출발식’을 비롯해 공연봉사단 나눔 콘서트, 자원봉사 홍보를 위한 전시·체험 부스 운영, 자원봉사 활동 사진전,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먼저 이날 오후 4시에 행사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동별 자원봉사캠프장 및 봉사단체 리더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1년 365일 자원봉사를 생활화하자는 의미의 ‘1365 자원봉사 릴레이 출발식’이 열린다. 이날 30개 자원봉사단체 및 4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1365 릴레이 출발을 기념하는 대형깃발을 전수받아 광진구 자원봉사센터를 주축으로 릴레이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특설무대에서 5개 예술공연봉사단체들이 참여하는 ‘자원봉사 나눔 콘서트’가 열린다. 공연 진행은 문화소외계층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 9월 광진구와 자원봉사 문화 협약을 맺은 공연예술 콘텐츠 기업 '위니아트'가 맡았다. 물푸레 합창단이 오카리나 합주, 합창, 색소폰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수준 높은 인디밴드 공연도 마련돼 있다.

아울러 15개 동 자원봉사캠프와 전문봉사단체 등 총 23개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자원봉사 홍보 및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장애인들의 인지능력 개선을 위해 직접 풍선아트를 배워 활동하고 있는 ‘무지개빛 봉사단’의 풍선아트 교육,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무료 시술을 펼치는 ‘광진구 한의사회’의 한방치료 및 침시술, 독거노인을 위해 무료로 머리를 손질해주는‘이·미용 봉사단’의 전통머리 체험 등 총 22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이 밖에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이나 가족들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적어 소망나무에 게시하는 ‘자원봉사 희망의 메시지 쓰기’, 자원봉사활동 단체들의 활동모습을 전시하는 ‘자원봉사 활동 사진전’, 서울다문화가족협의회가 주관하는 ‘나눔 먹거리 부스’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먹거리 판매 수익금 중 일부는 지역의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이웃을 위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우리구는 삶을 풍요롭게 하는 자원봉사가 지역사회에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자원봉사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