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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체조, 클래식, K-POP 넘나든 가을밤의 축제 '관중 열광'
리듬체조, 클래식, K-POP 넘나든 가을밤의 축제 '관중 열광'
  • 신선진 기자
  • 승인 2014.10.18 2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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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신선진 기자]‘아시아의 퀸’ 손연재가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의 클래스를 국내 팬들 앞에서 다시 한번 증명하며 화려하고 멋진 연기를 선보였다.


1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LG 휘센 리드믹 올스타즈 2014’ 공연 첫날 손연재는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과 함께 리듬체조는 물론 클래식과 K-POP을 넘나드는 화려한 퍼포먼스와 볼거리로 현장을 가득채운 4000여명의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번 공연은 오케스트라, 발레단, K-POP 등 스포츠와 클래식, 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리듬이 만들어낸 선율을 통해 관객들을 판타지아의 세계로 초대한다는 이번 공연테마인 ‘리드믹 판타지아(Rhythmic Fantasia)’ 따라 리듬체조를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와의 콜라보레이션이 눈에 띄었다.

W필하모닉오케스트라, 코리언발레시어터 등 클래식과의 콜라보레이션 무대로 꾸며진 1부 공연과 걸스데이, 엔씨아 등 K-POP 스타들이 함께한 2부 공연으로 구성되어, 전형적인 리듬체조 스타일 벗어난 관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콘텐츠를 선보였다.

50인조 W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로 시작한 오프닝 공연에서는 손연재를 중심으로한 참가 선수 전원이 코리언발레시어터의 남성무용수들과 함께 우아하면서도 멋진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였다.

손연재 선수의 발레리나로의 깜짝 변신이 예정되어 있던 발레 스폐셜 스테이지에서는 발레리노 윤전일과 함께 세기의 사랑 ‘로미오와 줄리엣’을 연기하며 한층 더 우아하고 성숙한 발레 연기를 보여줬다. 또한 손연재는 1부 마지막 공연인 갈라쇼 프로그램에서 블랙과 레드 컨셉의 강렬한 의상을 입고 등장해 원작의 성숙미 넘치고 강렬한 ‘에스메랄다’의 매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한편 루마니아 리듬체조의 자랑 알렉산드라 피스쿠페스쿠(루마니아), 런던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다리아 드미트리예바(러시아)를 비롯한 스페인, 이탈리아 그룹팀 역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과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현장을 찾은 한국 팬들에게 리듬체조의 진수를 보여줬다.

손연재는2부 공연에서 박효신의 감미로운 발라드곡 ‘야생화’에 맞춰 아름다운 리본 연기를 선보이며 가을밤에 어울리는 색다른 무대로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손연재는 마지막 피날레 무대에서 지드래곤의 ‘삐딱하게’를 라이브로 소화하며 그동안 공식석상에서 볼 수 없었던 자유분방한 매력을 국내 팬들 앞에 선보였다.

아울러 이날 공연에서는 ‘제2의 손연재’를 꿈꾸는 어린 유망주들의 앙증맞고 귀여운 무대도 함께 펼쳐지며 대한민국 리듬체조계의 가능성도 엿볼 수 있었다.

세계 최정상급의 리듬체조 선수들과 오케스트라, 발레단 그리고 K-POP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여 가을밤의 낭만에 어울리는 화려한 축제가 될 본 공연은 10월 18일, 19일 양일에 걸쳐 일산킨텍스 제2전시장 9A홀에서 열리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LG휘센 리드믹 올스타즈 2014’ 공식 홈페이지 (http://rhythmicallstars.com)와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rhythmicallstars)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jin23567@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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