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삼성전자가 중국 휴대전화 시장에서도 샤오미에 역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3분기 중국 휴대전화 시장에서 샤오미는 시장점유율 15.4%를 기록하면서 삼성전자(13.5%)를 제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 샤오미의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이 6.4%에 불과했고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이 21.6%에 달했던 것을 감안하면 1년 사이에 샤오미가 급격히 성장한 모양새다.
다만, 삼성전자는 중국 시장에 갤럭시A3·A5를 내놓는 등 중저가 중심으로 제품 진용을 재편하는 전략이 주효할 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
중국 시장에서 점유율이 떨어진 것은 삼성전자만은 아니다. 애플 역시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이 4.7%로 올해 들어 최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점유율을 합하면 18%로 역시 2011년 이후 최저였다. 그만큼 중국 내수 사업자들이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는 것.
뿐만 아니라 레노버·화웨이·쿨패드 등 기존 사업자들의 점유율은 떨어지고 비보·오포 등 이른바 중국의 ‘2세대 스마트폰 제조사’의 점유율이 배 가까이 올랐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앞으로 중국 시장에서 어떤 전략으로 다시 시장을 되찾을 수 있을지 전략이 주목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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