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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강력한 리더십 발휘한, 현대 여성 지도자 10인 선정
[국제]강력한 리더십 발휘한, 현대 여성 지도자 10인 선정
  • 한강타임즈
  • 승인 2008.05.20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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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과학매체인 라이브 사이언스에서는 최근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한 여성지도자 10인을 선정, 소개했다.

1위는 영국 여왕인 엘리자베스 2세가 선정됐다. 1952년 왕위를 계승한 후 56년간 영국여왕의 직위를 유지하고 있는 그녀는, 현재 82세의 나이로 세계 각국을 순방하는 등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2위는 두 번이나 인도 수상에 자리에 올랐던 인디라 간디가 선정됐다. 인도 총리였던 아버지 네루의 비서실장 역할을 도맡으며 정치에 입문한 그녀는, 수상이 된 후 강력한 정부를 구축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그러나 반발 또한 적지 않아, 1984년 자신의 경호원에 의해 암살되었다.

3위에 오른 여성지도자는 영국 최초 여성총리였던 마가렛 대처이다. 그녀는 집권 후 영국의 경제부흥을 이끌었으며 강력한 권력을 행사하여 ‘철의 여인’으로 불리며 영국 역사상 최장기간 집권하였다.

필리핀 대통령이었던 코라손 아키노는 7위로 선정되었다. 정치가였던 남편 베니그노 아키노가 암살되자 그를 대신해 반(反)마르코스 대열에 참여, 1986년 대중의 지지를 얻어 대통령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다.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후에도 봉사활동을 통해 국민적 지지를 얻고 있는 그녀는 현재 결장암으로 투병 중이다.

이 외에 순위에 오른 여성지도자로는 이스라엘 여성총리를 지낸 골다 마이어가 4위로 선정됐으며, 현 독일 총리인 앙겔라 메르켈이 5위, 아프리카 최초의 여성 대통령으로 2005년 라이베리아 대통령직에 당선된 엘렌 존슨-설리프가 6위에 올랐다. 이슬람국가 최초의 여성지도자인 베니자르 부토는 8위이며, 1960년 스리랑카 총리로 당선된 시리마보 반다라나이케는 세계 최초의 여성총리로 기록되어 9위로 선정되었다.

10위는 지성과 미모 그리고 사업적 수완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는 우크라이나 여성총리, 율리아 티모셴코가 선정되었다. 그녀는 2004년 우크라이나 오렌지 혁명의 상징적 존재이며 2010년 대선의 유력한 후보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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