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임에는 노상래 수석코치 선임…2년 계약
[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프로축구 전남 드래곤즈 하석주(46) 감독이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12일 전남 드래곤즈 구단은 올해 12월 계약이 종료되는 하석주 감독에게 박세연 사장이 2년 연장 계약을 제시했으나 하 감독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노상래 현 수석코치를 차기 감독으로 선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2년 8월 부임한 이후 3시즌 동안 전남을 변화시키고 시즌 초반부터 상위권에 오르는 등 돌풍을 일으켜 하 감독의 지도력이 주목받기도 했다.
하석주 감독의 뒤를 이을 노상래 신임감독은 '전남 레전드' 출신으로 전남 유니폼을 입고 1995년 K리그에 데뷔해 2002년까지 뛰며 K리그 신인상, 득점왕 등을 차지한 바 있다. 계약기간은 2년이다.
한편, 이ㆍ취임식은 전남의 올시즌 마지막 경기인 29일 K-리그 클래식 38라운드 홈경기 종료 후 광양 포스코 교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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