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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결석 원인 ‘수분 부족’ 예방법과 증상은?
요로결석 원인 ‘수분 부족’ 예방법과 증상은?
  • 오지연 기자
  • 승인 2014.11.13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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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결석 원인, 수분 부족할 경우 산통에 맞먹는 통증

[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요로결석 원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6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요로결석 환자는 지난해 28만 명으로 5년 간 약 3만 명(11.8%)이 증가했으며, 월별 요로 결석 환자는 여름철인 7~9월에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여름철이 주된 요로결석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은 땀으로 인한 많은 수분 손실로 소변이 농축되면서 머물고 있는 결석 알갱이가 잘 뭉치기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수분이 충분하지 못할 때 칼슘수산 성분 음식을 다량 섭취하면 결석의 생성을 촉진하게 돼 여름철 요로결석 환자가 급증하게 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요로결석에 걸리면 갑작스럽게 옆구리 통증과 같은 측복부 통증이 찾아오는데, 이 통증은 매우 심하며 갑자기 나타나 한동안 지속되다가 사라진 후 또다시 나타나는 간헐적인 형태를 보이는 경우가 흔하다.

남성의 경우 통증이 하복부, 고환, 음낭으로, 여성의 경우 음부까지 뻗어가기도 하며, 특히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거나 요관의 좁은 부위에 결석이 걸렸을 때 심한 통증을 느끼는데 간혹 산통과 맞먹을 정도의 극심한 복통과 고열, 구토 증세를 동반하는 특징이 있다.

요로결석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은 수분 섭취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하루 수분 권장량은 1.5~2ℓ이지만,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는 이보다 많은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또한 구연산은 결석형성을 억제하는 성분으로 오렌지, 자몽, 귤 등 시큼한 과일이나 주스 등을 평소에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반대로 염분의 과다섭취는 칼슘뇨를 유발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한편 요로결석 성별 점유율은 남성이 약 63.7%~65.1%, 여성은 34.9%~36.3%로 남자의 진료인원이 약 2배 정도 많으며, 연령별(10세 구간) 점유율은 2013년을 기준으로 50대 구간이 25.5%로 가장 높았고, 40대 22.8%, 30대 17.7% 순이었다. 특히 40~50대 중년층이 48.3%로 절반 정도를 차지했다.

요로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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