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배임 혐의 피소 '한전부지 매매' 주주들 뿔나
[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한전부지 매입과 관련 배임혐의로 피소됐다.
20일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현대차 주주로 알려진 A 씨는 최근 서울중앙지검에 정몽구 회장을 배임 혐의로 고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발한 A씨는 앞서 정 회장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를 10조 원에 이르는 고가로 매입한 것을 두고 현대차그룹에 손해를 입힌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를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 9월 한전 본사 부지 7만9342㎡를 10조 5,500억 원에 낙찰받은 금액은 한전이 입찰공고를 통해 공시한 감정가 3조 3,346억 원의 3배 수준이다.
한편 이번 정몽구 회장 한전부지 배임 피소 사건에 대해 검찰은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송규종 부장검사)에게 배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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