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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노후 하수관' 보수공사 시행
종로구, '노후 하수관' 보수공사 시행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4.11.20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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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ㆍ구기동 일대 싱크홀과 장마철 침수피해 예방 효과 기대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잦은 도로 침하로 주민들의 안전에 위협하는 평창동과 구기동 일대에서「노후 하수관의 보수ㆍ보강 공사」를 시행했다.

평창문화로 130길 등 4개 구간 943m에서 진행된 이번 공사는 도로 침하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육안조사와 하수관로 CCTV 조사를 통해 균열과 침하, 이격 등이 확인된 지점에 대한 보수ㆍ보강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공사구간이 주거 밀집 지역인 만큼 소음과 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굴착공법을 사용하지 않고 비굴착 보수ㆍ보강법을 통해 공사를 진행했다.

이번에 사용된 비굴착 보수ㆍ보강법은 하수관 내부에서 보수자재를 관 내부에 감싸며 관의 파손과 균열 부분을 막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하수관은 오물과 빗물 등 물이 흐르는 통로로 균열과 파손된 하수관은 여름철 집중호우에 역류로 인한 침수피해를 일으킨다.

또한 흘러나간 하수는 지하수로 흡수되면서 지하수 오염과 함께 지하수 양의 증가로 도로 함몰(싱크홀, Sinkhole)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노후 하수관 보수보강 공사 전 후 사진
종로구는 지난 3월부터 평창동과 구기동 외에도 창신 20길과 지봉로17길 등 5개 구간에서 1040m의 노후 하수관에 대한 보수ㆍ보강공사를 시행했다.

종로구의 하수관은 총 399km이며, 이중 약 70%인 230km가 20년 이상 된 노후 하수관이다.

한편, 공사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 시행 전에 주민들에게 공사의 필요성과 방법 등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오래되거나 파손된 하수관에 대한 지속적인 정비로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하수관뿐 아니라 노후 시설물 전체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하며 지속적으로 관리해 안전한 종로 만들기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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