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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진당 해산 심판 “질서 파괴 암적 존재” 이정희?
통진당 해산 심판 “질서 파괴 암적 존재” 이정희?
  • 오지연 기자
  • 승인 2014.11.26 12: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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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진당 해산 심판, 황교안 VS 이정희

[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통합진보당(통진당) 해산 심판의 최종 변론이 마무리됐다고 전해졌다.

지난 25일 헌법재판소는 서울 종로구 재동 헌재 대심판정에서 제18차 변론기일을 열고 양측 대표자의 최종 구술 변론을 마지막으로 통진당 해산 심판에 대한 변론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정부 측 대표로 나선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통합진보당은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파괴하고 대한민국을 내부에서 붕괴시키려는 암적 존재"라며 "통진당 해산은 헌법을 파괴하려는 세력으로부터 국민과 국가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결단"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과거 주사파 지하조직이 정당에 침투한 뒤 통진당을 북한 추종세력의 본거지로 만들었다"며 "반드시 해산돼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통진당 측 최후변론을 맡은 이정희 대표는 "정부가 아무 근거 없이 위헌 정당으로 단정했다"며 "의혹과 추측만으로 정당을 해산시켜서는 안 된다"고 반론했다.

이어 "북한에게 조종당하는 정당도 아니고 북한식 사회주의를 선택할 이유도 없다'며 "이석기 의원의 내란음모 혐의도 무죄판결을 받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통진당 해산 심판은 헌정 사상 처음으로 이뤄진 정당 해산 심판으로, 헌법재판소는 앞으로 평의를 거쳐 선고시기를 정한 뒤 당사자에게 이를 직접 통보할 예정이다.

통진당 해산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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