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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이호조구청장 체재 돌입
성동구 이호조구청장 체재 돌입
  • 성동저널
  • 승인 2006.07.06 0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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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이호조 구청장의 취임식이 지난 3일 소월아트홀 3층 강당에서 1천여명이 모인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임종석.최재천국회의원을 비롯 단체장. 직원간부들과 지역구민이 참석한 가운데  이구청장은 앞으로 " 성동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최고로 높여  구민 여러분께 이익을 돌려드리는 CEO가 되겠습니다. "라며  앞으로 함께 할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했다.
 
▲     © 한강타임즈

- 민선 4기 -
성동구청장 취임사



○ 존경하는 34만 성동구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성동구청장 이호조입니다.


   저 이호조는 여러분의 선택에 힘입어
   여러분과 함께 【잘사는 성동】【복지성동】
  【교육성동】을 이룩하겠다는
   희망찬 결심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 우선 지난 선거기간 동안 보내주신
   뜨거운 애정과 믿음,
   그리고 형용키 어려운 많은 지지에
   이 자리를 빌려 구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 올리면서,
   제 몸과 마음을 다 바쳐 봉사할 것을
   굳게 다짐하는 바입니다.


○ 사랑하는 성동구민 여러분!


   저는 지난 1995년
   마지막 관선 구청장으로서
   성동구와 인연을 맺었던 바 있기에, 
   오늘을 맞는 감회가
   남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 10여년 만에 다시 돌아온 성동은
   많이 변하기도 했습니다만,
   미래를 열어갈 성동구의 중책을 견주어 볼 적에
   풀어나가야 할 숙제도 많다 하겠습니다.


○ 저는 구민여러분이 제게 맡겨주신
   막중한 사명과 책임을
   가슴 깊이 느끼고 있습니다.


○ 선거기간 성동구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여러분의 마음을 읽었습니다.
   여러분의 염원과 아픔을 가슴에 담았습니다.


- 소외되는 계층이 없도록, 화합의 구정을
  이끌어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경제를 일으켜 일자리를 마련해 달라는 분도
  있었습니다.
- 노인 어르신들의 복지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하셨습니다.
- 자녀들 교육 문제 때문에 이사 가지 않도록
  해달라는 간곡한 부탁의 말씀도 있었습니다.
- 성동구민의 자존심을 세워달라고
  목청을 돋우셨던 분도 계셨습니다.


○ 그 동안 다른 구보다
   발전이 더디게 이뤄지면서,
   주거환경은 물론, 지역경제와 교육환경 등
   여러 분야에서, 많은 손길을
   필요로 하고 있는 것을 알았습니다.


○ 이러한 구민들의 염원을
   하나하나 보고 들으면서 저는,
   성동구의 잃어버린 시간을 여러분과 함께
   되찾아 오리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 저는 이번 선거에서
   우리 구의 발전과 주민 복지 구현 등
   반드시 이루어야 할 30개의 과제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먼저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  관내 곳곳에 산재해 있는
   26개의 재개발지역에 대해서,
   모든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난개발을 방지하기 위한 합동 재개발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  마장동․사근동 등
   개발에서 소외되고 있는 지역은
   균형발전 촉진지구로 선정하겠습니다.


-  성수동 지역은
   뉴타운 사업의 재추진과 함께
   새로 제정된 『도시재정비촉진특별법』과 연관해서,
   강남 못지않은 주거지역으로
   개발해 나갈 것입니다.


-  용답동에는 서울시 10여개 구의 분뇨와
   오폐수를 처리하는 하수처리장이 있습니다.
   도시생활에 꼭 필요한 시설이기에
   인근 주민들은 하는 수 없이
   많은 불편을 감수해 왔습니다만,
   앞으로 시설의 고도화는 물론
   장기적으로는 지하화를 통하여
   쾌적한 시설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적극 협의해 나갈 것입니다.


다음은 자연이 살아 숨쉬는 <웰빙도시>를
건설하겠습니다.


-  청계천과 중랑천, 한강과 서울 숲으로
   이어지는 수변공간을
   더욱 가치 있게 개발하겠습니다.


   자전거도로와 보도를 분리하여
   구민의 안전을 도모하고,
   인라인스케이트장과 X-게임장 설치 등
   제대로 된 관광 인프라를 조성해서
   외국인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  주거지역의 부족한 어린이공원을 확충하고,
   응봉산과 대현산, 금호산의 생태공간을 녹화하여
   도시환경을 개선함은 물론,
   산림생태계도 점진적으로 회복시킬 것입니다.


- <웰빙도시>는 건강도시로 가는 척도입니다.
   금호동의 보건소 분소에 이어서
   성수동에도 보건소 분소를 설치하여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한 한방 보건사업도
   추진하겠습니다.


다음은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복지성동>을 실현하겠습니다.


- 성수동 준 공업지역은 
   IT, BT 산업을 비롯한
   도심지원형 첨단산업을 유치하여,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소득도 올리겠습니다.


   재래시장에 대해서는,
   재건축 사업과 환경개선 사업을 통한
   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테크노밸리 조성 지원팀>과
   <재래시장 마케팅전략팀>을 구성해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  또한, 노후된 경로당 시설은 대폭 개선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어르신들의
   여가활동에 즐거움을 드리겠습니다.




-  노인복지 정책에 대해서는
   고령화시대에 뒤쳐지지 않도록
   처음부터 다시 검토할 작정입니다.


-  장애인등 소외된 계층에 대한 지원제도
   역시 적극적으로 보완해 가면서
   모든 구민이 함께 잘 살아갈 수 있는
   성동구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다음은 선진 교육환경 기반을 조성하겠습니다.


○ 교육문제는 성동구민의 오랜 숙원사업입니다.
   우리 구의 열악한 교육환경은
   이제는 더 두고 볼 수 없는 상황입니다.




-  옥수동의 동호공고는
   마당한 부지가 확보되는 대로 이전하고
   그 자리에 인문계 고등학교를 설립하겠습니다.


   행당도시개발지구나 왕십리 뉴타운 지구 내에는
   자립형 사립고가 유치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입니다.


-  또한 관내에 2~3개소의 후보지를 물색하고
   대단위 영어마을이 조성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의 협의를 이끌어내겠습니다.


-  한양대학교 주변에 대해서는,
   우선 금년에 20억원을 들여
   시범가로를 정비해 나가면서
   젊음과 낭만이 어우러지는 대학가로
   조성될 수 있는 기틀을 다질 것입니다.


○ 저는 이 모든 약속들을
   ‘현장 행정’을 통해 지켜 나가겠습니다.
   구민의 바람이 구정에 직접 반영될 수 있도록
   더 빨리 더 적극적으로 일하겠습니다.


○ 민선자치시대가 출범한 지 11년이 되고,
   풀뿌리 민주주의가 자리잡아가면서
   행정기관에 바라는 구민들의 욕구도
   더 많아지고 그만큼 다양해 졌습니다.


○ 제가 항상 두 귀를 열어놓고
   발로 뛰는 행정으로
   구청장의 소임을 다 할 때
   민의가 정책에 제대로 반영되고,
   비로소 구민의 삶의 질은 개선될 것입니다.




성동구민 여러분!


○ 저는 40년 가까운 세월을
   공직에서 도시행정에 몸담아왔습니다.
   미래도시 성동의 건설을
   공직에서의 제 마지막 사명으로 삼고,
   행정에 경영마인드를 접목시켜
   행정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높여 가겠습니다.


○ 제가 성동구를 떠나 있던 지난 10년 동안,
   서울시의 크고 작은 시책사업에 참여하였고,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을 역임했습니다.
   특히 상암 월드컵 경기장의 흑자 운영에 따른
   성공사례는,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으로부터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 이제는 행정에도 기업의식이 필요합니다.      
   선진 경영기법을 도입하여
   효율적으로 구정을 운영하고,
   구민 여러분의 부와 복지 수준의 향상을
   동시에 추구함으로써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잘 살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 창의와 혁신은 풍부한 행정경험 아래서만
   시작될 수 있습니다.
   이제 더 이상 행정기관은
   과거의 문턱 높은 관청이 아닙니다.


○ 구민 여러분께서 행정기관에 바라는
   기대수준은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그것은 당연한 권리입니다.
   구민의 욕구가 커질수록 행정서비스는
   그 이상의 혁신을 이루어나가야 합니다.


○ 먼저 구청장인 저부터 솔선수범하여,
   달라진 구청의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 1,200여명에 달하는 성동구 직원들이
   더 친절한 서비스와 자상한 행정으로
   구민 여러분께 다가가도록 할 것입니다.


○ 아울러 직원 모두가
   맡은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어,
   빠르게 변화하는 행정 수요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능력을 배양하겠습니다.


○ 저는 성동구를 무한대의 발전가능성을 가진
   하나의 ‘기업’으로 보고,
   성동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최고로 높여
   구민 여러분께 이익을 돌려드리는
   CEO가 되겠습니다.


○ 이것은 구민 여러분과의 약속인 동시에
   또 저 자신에 대한 다짐이기도 합니다.
   이 약속을 반드시 지키기 위하여
   각각의 사업마다 세부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해서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34만 성동구민 여러분!
그리고 내빈 여러분!


○ 앞으로 우리 성동구는 문을 활짝 열겠습니다.
   지금은 공무원들만 행정을 하는 시대가
   아닙니다.
   지역의 모든 기관과 주민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으며
   손을 잡아야 하는 시대입니다.
   구민 누구나 구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항상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 지방정부를 이끌어나가는 가장 큰 힘은
   바로 지역주민의 믿음일 것입니다.
   젓가락이 한 짝만으로는
   그 기능을 다할 수 없는 것처럼,
   여러분과 제가, 성동구와 여러분이,
   서로 화합하고 협력하며, 믿고 상생할 때,
   우리가 원하는 성동구의 미래는
   현실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 구민 여러분께서도 구정에 많은 관심과
   이해를 갖고 저를 믿고 적극 도와주십시오.
   늘 노력하는 구청장으로서 구민 여러분의
   기대에 반드시 부응하겠다고 약속드립니다.


존경하는 성동구의회 의원 여러분!


○ 새로운 성동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의원님들의 도움이 무엇보다도 필요합니다.


   지역의 다양한 의견들을 의원님들과
   끈끈한 파트너십으로 똘똘 뭉쳐
   진지하고 심도 있게 논의할 때,
   비로소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은
   실현되리라 굳게 믿고 있습니다.


○ 구민의 대표이자
   저와 임기를 같이하는 의원님들께서
   지역발전과 '성동의 미래'를 위해,
   선진도시 성동의 기반을
   더욱 빠르게 구축할 수 있도록
   저와 함께 뛰어 주시기 바랍니다.


○ 의원님들의 많은 협조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성동구민 여러분!


○ 새가 하늘을 나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오로지 제 날개의 힘만으로 나는 새가 있고,
   바람의 도움을 받아 나는 새가 있다고 합니다.


○ 자신의 날개만 열심히 퍼덕이며 날다가
   금방 지쳐버리는 새 보다는,
   독수리나 매처럼 바람을 이용하여
   유유히 하늘을 유영하는 새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저는 성동구 1,200명 직원들과 함께,
   우리 구민들께서 더 높이 더 멀리
   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는
   바람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 여러분께서는 그 바람을 타고,
   보다 나은 삶을 이루시면서
   당당한 자존심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 구민 여러분! 우리 함께 '발전하는 성동!' '희망의 성동!' 그리고 '이사오고 싶은 성동!'을  만들어 갑시다. 감사합니다.


 2006년 7월 3일
         성동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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