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미국 진출을 노렸던 KIA 투수 양현종이 내년에도 국내에 머무르기로 했다.
KIA 구단은 7일 “양현종이 2015시즌에도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오른다”면서 “최근 면담을 통해 다음 시즌에도 함께 하자는 뜻을 전달했고 양현종도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양현종은 구단을 통해 “우선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 뒤 다시 한 번 빅리그 진출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 시즌 토종 투수 최다승(16승)을 올린 양현종은 정규시즌 종료 뒤 ML 도전을 선언했다.
구단 동의 아래 해외 무대 진출 자격을 얻은 양현종은 ML 포스팅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입찰 금액이 기대 이하(150만 달러 정도로 알려졌다)로 나오면서 구단의 설득으로 ML 진출은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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