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북촌한옥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많은 ‘북촌로’ 에 대해 지역의 특색을 살리기 위한『북촌로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지난 5월에 시작된 ‘북촌로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은 오래되거나 불법으로 설치한 간판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한글 중심 디자인(외국 문자사용 50% 이하) 간판으로 교체 ▲2ㆍ3층에 판류 이용 가로형 간판 부분 표시 허용 ▲건물후퇴로 가시권에서 벗어난 업소의 지주이용 간판의 이격 허용 ▲노후 건물 외벽 도색 등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한옥마을과 인사동, 북촌, 창덕궁의 연결도로인 ‘북촌로’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노후 간판을 한글 디자인의 친환경ㆍ고효율 LED 간판으로 교체했다.
사업구간은 ▲율곡로 59~북촌로 5-1 ▲율곡로 67~북촌로 14-1 등 2곳으로 총 구간은 260m이며, 구간 내에 위치한 50개 업소가 참여해 새로운 간판을 달았다.
한편 이번 사업은 지역주민과 상인들의 자율협의기구인 ‘간판개선 주민위원회’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사업설명회 개최와 사업 보조금에 대한 관리와 집행 등 기존에 행정기관이 해오던 역할을 주민들이 자율적인 방식으로 진행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주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로 변화되는 거리가 주민들에게는 물론 관광객들에도 우리의 문화와 종로가 가진 장점을 전달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지역의 특색을 살리면서 깨끗한 도시미관을 위해 간판뿐 아니라 다양한 시설물들을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