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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많이 한다’ 꾸중에 10대 조카가 고모 살해
“게임 많이 한다’ 꾸중에 10대 조카가 고모 살해
  • 김진동 기자
  • 승인 2014.12.16 1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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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10대 조카가 함께 살던 고모를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16일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10대 A군은 지난 4일 오후 9시경 함께 살던 고모를 목 졸라 살해했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게임을 지나치게 많이 한다며 고모가 꾸중한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그는 수년 전 부모가 숨진 이후 동생, 고모와 함께 셋이서 살았다.

A군은 범행을 목격한 동생의 목도 조르려다가 “말을 잘 듣겠다”고 다짐을 받고서야 풀어줬다.

A군은 범행을 들킬까 우려해 고모의 휴대전화로 고모 지인에게 ‘여행을 가니 찾지 말라‘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으나, 이를 수상하게 여긴 지인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5일 오전 A군의 범행을 확인했다.

경찰은 형사 처벌 대상이 아닌 촉법소년인 점을 고려해 법원에 송치했다.

일반적으로 사건이 관할 법원 소년부로 송치되면 처벌 대신 보호 처분을 받는다.

대구가정법원은 A군을 소년분류심사원에 입소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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