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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찾아가는 응급처치 교육 실시
종로구, 찾아가는 응급처치 교육 실시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4.12.18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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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이론 및 실습,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등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19일 교동초등학교와 상명대학교 부속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찾아가는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구민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및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 교육을 실시해 응급처치교육을 강화하고, 심폐소생술 서포터즈를 양성해 구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이 날 오전 10시 30분부터 50분 동안 교동초등학교 6학년 학생 21명을 대상으로,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상명대학교 부속여자고등학교 1학년 136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응급처치 교육’이 이뤄진다.

응급처치교육 전문 기관인 (사)한국라이프세이빙 소사이어티 소속 전문 강사가 학생들 눈높이에 맞춰 응급처지 및 심폐소생술(CPR) 이론 및 실습과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을 알려준다.

그 동안 종로구는 토요일 ‘열린 보건소’도 운영해 청소년과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단위 교육을 실시하여 참여자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한편 2013년 질병관리본부 조사결과에 의하면 서울시에서 매년 4,000여 명의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 환자들의 생존율은 8.7%에 불과해 서울시 전체 사망의 10%나 차지하고 있다.

응급처치 교육 모습
갈수록 서구화되는 식습관으로 인해 심정지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요즘, 나와 이웃을 지키기 위한 첫걸음은 바로 심정지 발생 후 골든타임 ‘4분’을 잡을 수 있는 응급처치교육이다.

심정지 발생 후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CPR)을 시행할 경우 소생률이 50% 이상 증가하기 때문에 최초발견자가 심폐소생술(CPR)을 시행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골든타임 ‘4분’을 위한 교육의 중요성이 반영돼 응급처치 교육을 받은 인원은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 지난해엔 무려 4천여 명이 넘었다.

올해도 현재까지 170회에 걸쳐 응급처치 교육을 받은 인원이 6천여 명을 훌쩍 넘겼고, 교육수료자 중 희망자에 한해 동의서를 받아 ‘심폐소생술 서포터즈’로 등록해서 관리하고 있다. 현재까지 등록된 ‘심폐소생술 서포터즈’는 895명이다.

‘심폐소생술 서포터즈’란 일정시간 이상의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고 선의의 마음으로 주변의 심정지로 쓰러진 사람에게 심폐소생술을 제공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서포터즈 대상은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1시간 이상 수료한 만 13세 이상 주민이며, 활동기간은 교육 이수 후 익년도부터 2년간 유효하고 2년 경과 후엔 재교육을 통해 지속적인 활동이 가능하다.

당초 이 응급처치교육은 9월까지만 운영하려고 했으나 교육신청자가 많아 추가 예산까지 확보하여 12월 말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어떤 상황이든 골든타임이 중요하다. 평소에 받아둔 교육이 위급한 상황에 누군가를 살릴 수 있다면 그것만큼 보람되고 가치있는 일은 없을 것이다.” 라며, “앞으로 교육대상자 특성에 맞춰 더 다양하고 알찬 응급처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우리의 건강과 생명은 함께 지켜가는 분위기를 확산시켜 건강도시 종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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