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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학생 학비지원 ↓ 급식지원 ↑
초·중·고 학생 학비지원 ↓ 급식지원 ↑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4.12.23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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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올해 전국 시·도교육청이 고등학생에게 지원한 학비가 지난해보다 줄고 초·중·고등학교 학생에 대한 급식비 지원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23일 시·도교육청의 2014학년도 교육비 지원 현황을 집계한 결과 전국 초·중·고교 학생 465만명에게 모두 3조2889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시·도교육청 교육비 지원사업은 각 시·도 교육감이 자체적인 기준에 따라 저소득층 학생을 중심으로 고교학비, 방과후 수강권, 교육정보화, 급식비(무상급식 포함)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지원 규모는 지난해 3조843억원보다 2046억원이 증가한 것이다.

지원 항목별로 보면 입학금, 수업료 등을 지원하는 고교 학비는 올해 4050억원(지원인원 38만8000명)으로 지난해 4164억원에서 약 2.7%(114억원) 줄었다.

이에 반해 급식비는 무상급식 확대에 따라 2468억원 증가한 2조6384억원이고 지원인원도 465만명으로 5만명 늘었다.

방과후 수강권의 경우 1921억원(63만6000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225억원 감소했고 교육정보화 지원 역시 올해 534억원으로 지난해 83억원 줄었다.

시·도별 지원 현황을 살펴보면 지원 금액이 줄어든 지역은 전북(95억원), 경북(50억원), 경남(93억원) 등 3곳이고 증가한 지역은 서울(701억원), 부산(130억원), 대구(30억원), 인천(97억원) 등 14개 시·도다.

한편 교육부는 이른바 ‘송파 세모녀법’으로 불리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이 최근 국회를 통과하면서 내년부터 약 40만명의 학생에게 학용품비, 부교재비, 고교 교과서대 등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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