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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주목받을 '수익형 부동산' 4選 알아보니
2015년 주목받을 '수익형 부동산' 4選 알아보니
  • 장경철 기자
  • 승인 2014.12.27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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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적어 희소성 높은 상품 상대적으로 인기 끌 것으로 전망

[한강타임즈 장경철 기자] 올해는 상가 등 아파트 인기지역을 중심으로 수익형 부동산이 주목을 받았다. 그렇다면 내년에는 어떤 수익형 부동산이 주목을 받을까.

2015년도 기준금리가 최저 1.5%까지 하락이 예상되는 가운데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면서 아무래도 공급이 적어 희소성이 높은 상품이 상대적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되는데 대표적인 상품 4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스트리트몰=올해 상가시장에서 스트리트형 상가가 주목을 받았고 내년에도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스트리트형 상가는 접근성 및 가시성, 개방성이 일반 상가에 비해 뛰어나기 때문에 영등포 타임스퀘어, 왕십리 비트플렉스와 같이 많은 유동인구가 오랜 시간 체류할 수 있어 상권 활성화가 수월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이미 스트리트형 상가에 대한 분양성적도 좋았다. 입지가 우수할 경우 지역의 랜드마크 상업시설로 주목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데다 타 상가와 비교해 임대료와 보증금도 높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아무리 대세인 스트리트형 상가로 조성이 된다고 할지라도 입지도 좋아야 하고, 키테넌트 유치 등 업종구성과 관리업체의 운영능력도 상권활성화에 관건이라고 말하고 있다.

◆신도시/택지지구 상가=신도시나 택지지구에 공급되는 상가는 2015년에도 주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지난 9.1부동산대책으로 당분간 수도권 신도시 및 택지개발지구의 공급이 전무할 것으로 희소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수도권 신도시나 택지개발지구의 경우 대규모 개발이 완료가 되면 인구가 대거 유입돼 풍부한 고정수요와 주변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어 임대수요 확보가 용이하다. 또한 입지가 좋은 신도시나 택지지구 점포에는 수 천 만원의 웃돈까지 붙는 등 아파트 못지않은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묻지마식 투자는 낭패이므로 배후수요와 유동인구 등을 감안해서 투자에 임해야 한다.

또한 신도시나 택지지구 상가투자는 고수익이 다르지만 위험(Risk)도 크다. 일반적으로 신도시는 본격적으로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더라도 신도시로서 제대로 된 면모를 갖추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결국 신도시가 안정기로 진입할 때까지 견딜 수 있도록 자기자본을 충분히 확보해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급 가뭄지역 오피스텔=공급논란에 휩싸였던 오피스텔의 경우도 특히 몇 년동안 신규 공급이 없었거나 적었던 지역의 오피스텔이 높은 청약률과 계약률을 보이고 있다. 실제 공급이 적었던 강남역 일대에서 분양에 나섰던 강남역 아크로텔(470실)과 현대썬앤빌(166실) 오피스텔이 최근 100% 분양에 성공했고, 희소성이 높은 투룸 공급으로 화제를 모았던 역삼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도 분양을 마감했다. 몇년간 공급이 없었거나 공급이 적었던 지역의 경우 희소성면에서 가치가 있지만 경쟁관계에 있는 주거상품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투자 지역 선정시 기존 임대주택들과 비교해 비교열위에 있는 지역들은 피하고, 시세차익보다는 임차소득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다고 관련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강남권 지식산업센터=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 공장)도 2015년 유망 수익형 부동산 상품중 하나다. 이제 지식산업센터도 강남권에 위치해야 투자상품으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곳이 최근 신흥 업무지구로 각광받고 있는 송파구 문정지구다. 현재 서울 강남권에서 유일한 지식산업센터 단지다.

강남권 지식산업센터가 인기가 높은 이유는 강남의 풍부한 편의시설과 사통팔달의 교통여건을 누릴 수 있어 업무환경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여기에 강남 오피스보다 저렴한 가격과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서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지식산업센터의 평균 임대수익률은 연 7%대로 은행 예·적금보다 4배나 높고, 연 5%대인 오피스텔보다도 높다.

또 정부의 각종 지원으로 2016년 말까지 취득세 50%, 재산세 37.5%를 감면받을 수 있고, 현재 분양업체에서 계약금 분납, 중도금 대출 무이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초기 부담도 적다. 지난해 7월 정부가 올해 상반기부터 지식산업센터의 임대제한 규제를 폐지하겠다고 밝히면서 사무실 부족에 시달리던 소기업·벤처기업의 영업환경 개선과 함께 투자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그러나 규제를 풀 경우 자칫 투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 때문에 정부가 발표했던 임대제한 규제 폐지는 1년이 넘도록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어 오히려 지식산업센터 투자의 위축을 초래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디알람 이민규 실장은 "2015년도에는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는 꾸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인기가 높아지면서 공급도 덩달아 늘고 있기 때문에 공급면에서 희소성이 높은 상품들이 당연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을미년 주목받을 '수익형 부동산' 4選

한편, 부동산 투자자로부터 관심을 받는 수익형 부동산으로 인천 남동구 '논현동 복합형 근린상가인 '라피에스타', 경기 광교신도시 오피스텔 단지내 상가인 '광교 월드스퀘어', 서울 마포구 '공덕역 갑을명가시티', 서울 송파 문정지구 '송파 테라타워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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