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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체유기 정형근, 자신 혐의 모두 시인!!
사체유기 정형근, 자신 혐의 모두 시인!!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5.01.07 0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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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경찰이 '여행가방 속 할머니 시신' 사건을 검찰로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6일 오전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이번 사건 피의자 정형근(55)씨의 신병과 사건 자료를 검찰로 송치했다.

정씨는 지난해 12월20일 오후 6시께 피해자 전모(71·여)씨를 성폭행하려다 피해자가 반항하자 물컵으로 머리와 얼굴 등을 수차례 때려 살해한 뒤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담아 인천 남동구 간석동의 한 빌라 앞 길가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범행 이후 9일만에 경찰에 붙잡혔으며, 최근 자신의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31일 법원은 '여행가방 속 할머니 시신' 사건 피의자 정형근(55)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최의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정 씨에 대한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구속 이유를 밝혔다.

정 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7시께 서울 중구 을지로5가 훈련원공원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피해자 전모(71)씨를 성폭행 하려다 전씨가 반항하자 살해한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숨진 전씨와 술을 마시다 욕정이 생겨 성폭행을 시도했고, 전씨가 반항하자 물컵으로 머리와 얼굴 등을 수차례 때려 살해했다.

또 숨진 전씨를 여행용 가방에 담으려는 순간 살아 있는 것 같아 흉기로 목과 복부 등을 수차례 찔렀다.

그동안 피의자 정씨는 "술을 마신 뒤 벌인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진술했지만, 경찰은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구체적 범행동기를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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