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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서당체험 프로그램 운영
종로구, 서당체험 프로그램 운영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5.01.07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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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저학년 대상 1,2차 각 25명씩 선착순 모집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 종로문화재단은 전통한옥문화공간인 무계원(창의문로 5가길 2)에서 겨울방학을 맞이해 『서당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요즘 아이들이 평소 느껴보지 못하는 색다른 전통체험을 통해 방학 동안의 추억을 만들어주고, ‘효’와 ‘예’에 대해 배워보는 기회를 주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지난 여름방학 때도 서당체험, 봉산탈춤체험, 다도체험 등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그 중 서당체험에 대한 학부모와 아이들의 호응이 좋아 이번 겨울방학을 맞이해서는 1, 2차로 나눠 운영하게 됐다.

1차는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되며, 2차는 20일부터 23일까지 같은 시간에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예절교육 ▲서당교육 ▲신나는 전래놀이로 진행해, 훈장 선생님에게 ‘효’와 ‘예’에 대해 배워보고 직접 붓글씨를 써보는 시간도 갖는다. 또한 ▲강강술래 ▲탈춤놀이 ▲호패만들기 ▲복조리 만들기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전래놀이도 체험해 본다.

아이들을 지도해주실 천리향 훈장 선생님은 홍익효충예절문화원에서 국가 공인 예절지도사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분이다. 서당체험 프로그램은 내용도 알차지만 옛날 훈장 선생님과 비슷한 복장과 긴 수염 등 외모에서도 아이들은 충분히 색다른 체험이 가능하다.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현재 접수 진행 중에 있으며, 각 차수별 25명 선착순 마감한다. 참가비는 10만원이며, 종로구민의 경우 30% 할인을 받는다. 접수 및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종로문화재단로 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3월 종로 부암동에 개원한 도심 속 전통문화 공간인 ‘무계원’은 과거 종로 익선동에 있었던 서울시 등록음식점 1호 오진암 철거 시 대문, 기와, 서까래, 기둥 등의 건물 자재를 가져와 재탄생 된 유서 깊은 곳이다. 또한 한옥의 정취를 느끼며 회의 또는 행사 개최가 가능한 다목적 문화시설로 인정받아 유니크베뉴 회원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도시의 삶에 익숙한 우리 아이들이 전통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에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는 게 참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며, “앞으로 미래의 꿈나무들인 아이들에게 우리의 전통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주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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