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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어린이집 “김치 남겨서 훈육” 본인 자식은?
인천 어린이집 “김치 남겨서 훈육” 본인 자식은?
  • 오지연 기자
  • 승인 2015.01.14 0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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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어린이집, 폭생 ‘김치 때문?’

[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인천의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김치를 남겼다는 이유로 네살배기 원생을 폭행한 사실이 전해졌다.

14일 인천 연수경찰서는 "모 어린이집 보육교사 33살 양모 씨가 4살 A양을 폭행했다는 부모의 신고가 접수돼 사건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경찰은 "어린이집 CCTV 화면를 통해, 교사 양 씨가 급식판을 수거하는 과정에서 A양이 음식을 뱉어내자 오른손으로 머리를 한 차례 내리친 사실을 확인했다"며 "조사 결과, 어린이집 교사 33살 양모 씨는 피해 어린이가 김치를 안 먹고 남기자 이를 훈육한다며 폭행한 걸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폭행이 이뤄졌던 당시 A양의 또래로 보이는 원생 10여명은 겁먹은 듯 교실 한 쪽에 무릎을 꿇고 앉아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한편 경찰의 한 관계자는 "이 어린이집에서 폭행이나 학대 행위가 지속적으로 있었다는 주장이 부모들 사이에서 제기돼 CCTV를 추가로 확보, 과거에도 이 같은 일이 있었는지 수사하고 있다"며 "고 전했다.

인천 어린이집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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