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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래터 FIFA 회장, "바르셀로나, 징계 존중하고 받아 드려라"
블래터 FIFA 회장, "바르셀로나, 징계 존중하고 받아 드려라"
  • 강우혁 기자
  • 승인 2015.01.14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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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유소년 영입 조항 위반 징계 불복종에 경고성 발언

[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의 수장인 제프 블래터가 FIFA가 내린 징계에 불복종하고 거듭된 항소를 하려하는 FC 바르셀로나에게 징계를 존중하고 받아들이라고 전했다.

스페인 국영방송인 ‘RTVE’와의 인터뷰에서 블래터 회장은 바르셀로나의 징계 사안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축구는 결정을 존중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승패에 대한 인정, 심판에 대한 인정 등 모든 것을 포함한다. 축구에서는 지는 것도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FIFA의 징계에 불복한 바르셀로나를 향한 경고성 발언으로 풀이된다.

FIFA는 바르셀로나가 18세 미만 선수 영입 금지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2번의 이적시장 영입 금지 및 45만 스위스 프랑의 벌금 징계를 내렸다.

▲ 바르셀로나에 대해 강한 발언을 한 FIFA 회장 제프 블래터(왼쪽)
바르셀로나는 FIFA의 징계에 대해 즉각 스포츠 중재 재판소(CAS)에 항소했다. 바르셀로나는 규정을 지켰고,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의 철학은 교육을 중시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다른 구단과는 차별화된 부분이 있음을 강조했다. 하지만 CAS는 바르셀로나 측 주장을 기각하고 FIFA의 손을 들어주었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이번 겨울(2014-15) 이적시장과 오는 2015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를 단 1명도 데려올 수 없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스위스 연방법원에 상소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분위기는 쉽사리 바르셀로나 쪽으로 넘어오지 않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계속된 징계 불복종에 대해 블래터 회장은 바르셀로나가 이제는 징계를 받아들이라는 의미로 이러한 발언을 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바르셀로나와 얘기하고 해법을 찾고 싶다. 바르셀로나 같은 위대한 팀은 세계에 모범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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