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풀럼이 울버햄튼과의 FA컵 재경기에서 공방전 끝에 32강에 진출했다.

풀럼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잉글랜드 FA컵 울버햄튼과의 64강전 재경기에서 승리하면서 32강에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두팀은 무려 6골이나 터지는 공방전을 치룰 정도로 치열한 대결구도를 달리면서 FA컵 열기를 더 높였다.

첫골은 풀럼이 터트렸다. 풀럼은 전반 26분 우드로의 헤딩 선제골을 시작으로 울버햄튼의 기선을 제압하였다. 이후 후반 60분때까지 골소식없이 가던 경기는 후반 70분, 울버햄튼의 에드워즈가 동점골을 터트리면서 균형이 맞춰졌다. 이후 두팀은 72분과 75분 각각 한골씩을 보태면서 공방전을 펼쳤고 이렇다할 추가골을 못터트리면서 2-2로 연장전에 돌입하였는데, 연장전에서도 동점골을 넣은 에드워즈가 다시 역전골을 터트리면서 균형을 맞추나 했지만 풀럼의 공격수 맥코맥이 어렵게 얻어낸 패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3-3으로 동점을 이뤄냈다.

결국 두팀은 승부차기에 돌입 하였고 세번째 키커로 나선 울버햄튼의 수비수 도허티가 실축하면서 풀럼이 32강에 진출했다.

한편, 웨스트햄과 브리스톨 시티, 체스터필드가 승리하면서 잉글랜드 FA컵 32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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