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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멀티골, 우즈베키스탄 꺾고 '아시안컵 4강'
손흥민 멀티골, 우즈베키스탄 꺾고 '아시안컵 4강'
  • 강우혁 기자
  • 승인 2015.01.23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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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혈투끝에 승리… 김진현, 차두리 등 맹활약

[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드디어 손흥민의 골이 터졌다.

22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랙텡귤러 스타디움서 열린 2015 AFC 아시안컵 8강 우즈베키스탄 전에서 연장 후반 두골을 터트린 활약을 한 손흥민에 힘입어서 2-0 완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축구 대표팀은 초반 우즈베키스탄의 기세에 눌리는듯 한 모습을 보였다. 전반 16분 수비의 미숙한 볼처리로 우즈베키스탄의 투르수노프에게 그대로 연결되었고 이것이 노마크 슈팅찬스로 이어지면서 실점 위기에 빠진것, 다행히 김진현 골키퍼가 슈퍼세이브로 나서면서 실점위기에서 벗어났고 이후 아흐메데프가 문전앞에서 골문을 건드렸지만 높게 솟구치면서 우즈벡의 기세에 많이 내주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대표팀은 남태희와 이근호 콤비를 이용해서 몇차례의 결정적 찬스를 만들었지만 결정력이 부족해 골로 연결짓지 못하였다. 대신 기성용의 진두지휘하는 플레이로 경기의 흐름을 장악하였고 계속해서 우즈베키스탄의 골문을 건드렸지만 이렇다할 성과도 못낸채 결국 전후반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채 연장전에 돌입하게 되었다.

연장전에서도 양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이어갔고 마침내 연장 전반 13분 김진수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손흥민이 헤딩골로 마무리 지으면서 1-0으로 앞서가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완전한 기세를 잡은 축구 대표팀은 계속해서 밀어 붙였고 연장 후반 13분 오른쪽 측면에서 날카롭게 돌파하면서 준 차두리의 패스를 손흥민이 또다시 골을 터트리면서 2-0의 완승을 거두며 2015 AFC 아시안컵 4강에 진출했다.

이날 멀티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지난 A매치 10경기 무득점 기록을 깨트리는 활약을 한 동시에 주전들의 이탈로 어려움에 직면한 대표팀에게 큰 선물을 안겨주었으며 55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대표팀에 꼭 필요한 존재임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손흥민(TSV바이엘04 레버쿠젠 공식 홈페이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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