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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중국 꺾고 아시안컵 4강 진출 '팀 케이힐 맹활약'
호주, 중국 꺾고 아시안컵 4강 진출 '팀 케이힐 맹활약'
  • 강우혁 기자
  • 승인 2015.01.23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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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일본vsUAE전 승자와 결승행 놓고 격돌

[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2015 AFC 아시안컵 개최국 호주가 중국을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다.

22일(한국시간) 호주 리즈번의 선코프 스타디움서 열린 2015 AFC 아시안컵 8강 경기에서 호주가 팀 케이힐(36,뉴욕 레드불스)의 멀티골에 힘입어서 중국을 2-0으로 격파하고 4강에 진출했다.  경기내용에서는 호주가 이겼지만 비교해서 보더라도 중국과의 접전이라 할만큼 치열하게 전개된 대결이었다.

홈팀 호주를 상대로 한 중국은 초반부터 거세게 밀어붙였고 호주의 역습에는 조별 라운드부터 탄탄함을 보여준 조직력으로 밀어붙이면서 단단히 수비벽을 세웠다.

이후 중원을 책임진 예디낙과 마크 브레시아노가 중국의 수비벽을 무너뜨리려고 했지만 워낙 튼튼하게 세워진 중국의 수비벽이 계속 막히면서 호주의 공격도 무위로 그치는듯 했다. 하지만 세트피스 활용으로 나서기 시작한 호주는 중국의 수비벽을 무너뜨리기 시작하였고 철옹성같이 매서웠던 중국도 역시 호주의 기세에 눌리면서 무너져 나갔다. 이후 주도권을 잡으면서 공세를 이어가기 시작한 호주는 물만난 고기마냥 중국을 몰아부치면서 중국 골문을 두드렸다.

그리고 후반 3분 코너킥 세트피스 상황에서 중국이 걷어낸 공을 다시 호주가 롱패스로 공을 보냈고 이것을 받은 팀 케이힐이 오버헤드킥으로 골을 터트리면서 그토록 바라던 선제골을 터트렸다. 탄탄한 중국의 수비벽이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선제골 이후에도 계속해서 분위기를 주도한 호주는 선제골을 내주고 흔들린 중국의 조직력을 무너뜨렸고 당황한 중국도 동점골 넣기위해 공세를 퍼부었지만 이미 무너진 모습 앞에서는 공격도 통하지 않았다.

팀 케이힐 (아시안컵 공식 홈페이지)
결국 후반 20분 선제골을 터트린 케이힐이 또다시 쐐기골을 넣으면서 사실상 호주의 완승으로 나타나게 되었다. 중국으로써는 사실상 추격의지가 꺾인 뒤였다. 그 후에도 계속해서 분위기를 주도한 호주는 결국 케이힐의 멀티골 덕분에 2-0의 승리를 거두는 모습으로 4강에 진출, 우승을 향한 경쟁에서 계속 살아남게 되었다.

한편, 호주는 일본vsUAE전 승자와 오는 27일 결승행 티켓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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