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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요르단 조종사 ‘화형’ 철창에 가두고 ‘끔찍’
IS 요르단 조종사 ‘화형’ 철창에 가두고 ‘끔찍’
  • 오지연 기자
  • 승인 2015.02.04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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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요르단 조종사, 불태워 살해

[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가 인질로 잡고 있던 요르단 조종사의 화형 동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3일 저녁 IS가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22분짜리 영상에는 철창에 갇힌 마즈 알카사스베 중위가 IS 조직원이 붙인 불길에 휩싸여 숨지는 장면이 포함됐다고 뉴욕타임스(NYT)를 포함한 주요 외신이 일제히 보도했다.

숨진 알카사스베 중위는 지난해 12월 미국이 주도한 국제동맹군의 IS 공습에 참가했다가 전투기가 추락하면서 IS에 생포됐으며, IS는 지난달 요르단이 수감 중인 사형수 알리샤위를 석방하지 않으면 알카사스베 중위와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 씨를 살해하겠다고 협박했다.

요르단 정부는 알카사스베 중위의 생사를 확인해야 알리샤위를 넘겨주겠다고 제안했지만, IS는 아무런 답을 주지 않았으나, 일본인 인질 참수 전 알카사스베 중위를 먼저 살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은 이날 살해 소식을 듣고 미국 방문을 중단하고 급거 귀국했으며, 요르단군 맘두흐 알아미리 대변인은 “순교자의 피가 헛되지 않을 것이다. 모든 요르단인을 공격한 이 참극에 비례해 복수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에 따라 요르단은 IS가 석방을 요구했던 알리샤위의 사형을 4일 집행할 예정이다.

IS 요르단 조종사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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