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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종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급성백혈병 진단' 감독직 사퇴
이광종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급성백혈병 진단' 감독직 사퇴
  • 강우혁 기자
  • 승인 2015.02.06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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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 감독에 신태용 국가대표팀 코치 선임

[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이광종 감독이 급성백혈병으로 인해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대한축구협회는 이광종 감독이 급성 백혈병으로 더는 감독직을 수행하기 어려워져 신태용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결정했다 밝혔다. 이에 협회는 어쩔 수 없이 이광종 감독의 동의 하에 사령탑 교체를 결정했다.

이광종 감독은 2002년 15세 이하(U-15) 대표팀을 시작으로 꾸준히 국가대표팀을 지도해왔다. 2011년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 2012년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챔피언십 우승, 2013년 20세 이하 월드컵 8강 등의 성적을 일궜으며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는 28년 만에 한국남자 축구 금메달 획득을 이끌었다.

하지만 이광종 감독은 최근 U-22 대표팀을 이끌고 참가한 '2015 태국 킹스컵'에 출전했다가 고열증세를 보여 지난 1월 29일 귀국한 뒤 검진을 받았고 그 결과 백혈구 수치가 급속하게 증가하는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 이광종 감독 (MBC 뉴스 화면 캡쳐)

이에 더 이상 감독직을 수행할 수 없게 된 이광종 감독이 사퇴를 표명했고 KFA는 이를 받아들여 신태용 감독을 사령탑으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준비하게 됐다.

U-23 대표팀을 이끌고 내년 올림픽에 나설 신태용 감독은 지난 2009년 프로축구 K리그 성남 일화(현 성남FC)를 이끌고 K리그와 FA컵 준우승을 이끌면서 역량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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