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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캡틴 네쿠남, 대표팀 은퇴 선언
이란 캡틴 네쿠남, 대표팀 은퇴 선언
  • 강우혁 기자
  • 승인 2015.02.10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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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149경기 39골 기록

[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이란을 대표하는 자바드 네쿠남이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9일 (한국시간) 이란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네쿠남은 오는 3월 31일 스웨덴과의 친선경기를 마지막으로 대표팀을 은퇴한다고 전했다.

지난 2000년 5월 처음 이란 대표팀에 뽑힌 네쿠남은 이후 알리 다에이(은퇴)에 이어 역대 2번째로 오랫동안 대표팀 주장을 맡은 선수이다. 또한 이란 선수로는 처음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진출했다.

네쿠남은 지난 149경기의 A매치에서 39골을 기록했다. 그의 주 포지션이 공격수가 아닌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골 수치다. 네쿠남의 대포알 같은 중거리슛과 날카로운 프리킥은 한국 대표팀에게도 늘 골칫거리였다.

지난 1998년 파스 테헤란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네쿠남은 알 와흐다, 알 사르자 등을 거쳐 2007년 스페인 프리메라리그 오사수나에 입성했다. 2012년 오사수나를 떠났고, 그 후 에스테그랄, 쿠웨이트 SC 등을 거친 네쿠남은 지금은 2부리그로 내려앉은 '제2의 고향' 오사수나로 다시 복귀한 상태이다.

한편 네쿠남은 이번 대표팀 은퇴와 더불어 현역에서도 은퇴할 것으로 보여진다. 은퇴 후 카를로스 케이로스 이란 대표팀 감독의 어시스턴트 코치가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자바드 네쿠남 (사진 오사수나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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